이 사람이 사는 법-버스 노동자 안건모씨

  • 발행 : 2003.11.15

초록

버스기사이자 <작은 책> 편집장이기도 한 안건모씨는 그야말로 입지전적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날품팔이 노동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 잡지 편집장까지 맡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의 '입지전'은 성공과 출세의 사다리를 오르는 게 아니라 아예 그것으로부터 등을 돌려버렸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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