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장의 실체를 찾아라

  • Published : 2003.09.01

Abstract

아인슈타인이 지난 1916년 발표한 일바상대론을 통해 처음으로 제시한 중력장의 실체를 찾는 작업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실험물리학자들에 의해 본격화됐다. 7월 23일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카시나 평원에서 두 나라의 물리학자들은 지난 1996년 착공해 최근 완성한 중력장 간섭계 VIGRO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간섭계제작의 아이디어를 낸 지 10년만의 일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가 공동으로 1억 5천만 유로를 들여 완성한 VIGRO는 앞으로 1년간의 시험가동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우주에서 발생하는 중력장의 실체를 밝혀내게 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