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험 르네상스시대 열린다

  • Published : 2003.09.01

Abstract

AP통신은 평소 6000만 마일 떨어져 있는 지구와 화성 간의 거리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27일 오후 6시 51분에 3460만 마일까지 좁혀졌다고 밝혔다. 태양과 화성을 잇는 일직선상에 지구가 위치하는 행성직렬현상(Grand Alignment)은 대략 2.2년을 주기로 발생하며 '대접근'은 15년마다 다가온다. 하지만 이번 대접근은 특별하다. 네안데르탈인이 지구를 지배하던 BC 57617년 9월 12일 이래 약 6만년만에 찾아오는 대접근 중에서도 최대접근에 해당한다. 게다가 이들 두 행성은 오는 2287년 8월 28일에 가서야 다시 가까워지므로 살아있는 지구인이 이런 장관을 지켜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이를 계기로 미국 · 유럽 · 일본은 화성탐사에 나섰다. 그 현장을 소개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