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제4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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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067-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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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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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13-4148(eISSN)
소아에서 사고에 의하지 않은 두개내 출혈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Non-Accidental Intracranial Hemorrhage in Children
- 허권회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송금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민기식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유기양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Huh, Kwon Hoe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
- Song, Keum Ho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
- Min, Ki Sik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
- Yoo, Ki Yang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 투고 : 2003.06.20
- 심사 : 2003.09.16
- 발행 : 2003.11.15
초록
목 적 : 소아에서 사고에 의하지 않은(non-accidental) 두개내출혈은 빈도가 아주 드물지 않으며 성인과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이고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특히 흔들린 아이증후군은 소아에서만 있는 두개내출혈로 최근 본원에서 여려 사례를 경험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사고에 의하지 않은 두개내 출혈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입원한 소아 환아들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분포, 원인, 내원 당시 임상 증상, 출혈 유형, 사망률과 후유증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3년 6개월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아과와 신경외과에 사고에 의하지 않은 두개내출혈로 입원한 15세 이하의 환아 중 신생아의 두개내출혈 환아를 제외한 20례를 대상으로 병력지를 검토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남녀비는 1 : 0.8이었고 연령 분포는 1세 미만 9례(45%), 1-5세 2례(10%), 6-10세 3례(15%), 11-15세 6례(30%)로 1세 미만과 11-15세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2) 원인은 흔들린 아이 증후군 5례(25%), 동정맥 기형 5례(25%), 해면상 혈관종 2례(10%), 뇌종양 2례(10%), 동맥류 1례(5%), 원인 질환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5례(25%)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과 동정맥 기형이 가장 많았다. 3) 내원 당시 임상 증상으로 경련 11례(55%), 의식 변화 6례(30%), 구토 5례(25%), 두통 3례(15%), 편측 부전마비 1례(5%), 보챔 1례(5%), 안면 경축 1례(5%)로 경련이 가장 많았다. 4) 출혈 유형은 경막하 출혈 8례(40%), 뇌내 출혈 5례(25%), 복합 두개내 출혈 5례(25%), 지주막하 출혈 2례(10%)였다. 5) 대상 환아 20례 중 사망률은 3례로 15%였고 생존율은 17례로 85%였다. 생존아 중 추적 관찰이 되지 않은 5례를 제외한 12례에서 완전 회복된 경우가 6례였으며 후유증이 남은 경우가 6례였다. 후유증이 남은 6례 중 편측 부전마비 2례, 동측성 반맹 2례, 발달 장애 2례, 사지 마비 2례, 단마비 1례, 학습 장애 1례, 시력 장애 1례였다. 결 론 : 소아에서 사고에 의하지 않은 두개내 출혈의 발생률은 아주 낮지 않으며 사망률과 후유증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의학의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신경학적 후유증을 가진 소아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재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Purpose : Non-accidental intracranial hemorrhage in children is not low in incidence and results in high mortality and serious sequelae. So, the authors have researched the distribution of sex and age, causes, symptoms and signs, hemorrhagic types, mortality rate and sequelae of the patients hospitalized with non-accidental intracranial hemorrhage at Hallym University Sacred Heart Hospital. Methods : The medical records of twenty patients, aged 15 or younger, and excluding neonatal patients, were analyzed retrospectively. The patients in this study were admitted with non-accidental intracranial hemorrhage from January 1999 to June 2002. Results : Of the twenty cases, the ratio of male to female was 1 : 0.8. The patients aged one or less and between 11 and 15 were discovered to be the most frequent cases. Shaken baby syndrome and arteriovenous malformation were found to be the most frequent causes. Seizure was most frequently found to be a symptom and a sign. Hemorrhagic type was classified into subdural hemorrhage eight, intracerebral hemorrhage five. There were three mortal cases. Twelve surviving patients, excluding five not-followed ones, were reclassified into six cases of complete recovery and six of sequalae. Conclusion : Non-accidental intracranial hemorrhage in children is not low in incidence, with a high mortality rate and a high incidence of serious sequelae after survival. Consequently, early diagnosis and appropriate treatment are required. In addition, appropriate rehabilitation after treatment is needed because the high survival rate due to advanced medical treatment results in an increasing number of neurologic sequel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