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 중 근로경험의 실태와 노동시장 성과

The Effects of In-School Work Experience on Subsequent Labor Market Outcomes

  • 투고 : 2003.01.03
  • 심사 : 2003.03.04
  • 발행 : 2003.03.31

초록

재학 중 근로경험의 실태와 이후의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제1차 "청년패널" (2001년)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재학 중의 근로경험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근로경험은 학교교육을 마치고 첫 일자리를 획득하기까지의 이행을 신속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첫 일자리의 임금을 높이는 효과를 갖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재학 중의 근로경험이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직업태도를 함양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대부분 전공과 무관한 단순업무에 그쳐 학교교육을 보완하여 평생 일자리 (career job)를 획득하는 데 나아가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경력중시형 노동력 수요로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여 재학 중 근로경험을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Many students accumulate work experience while they attend college. Using data from Korean Youth Panel, I investigate the effects of in-school work experience on school-to-work process. Work during college contributes to take first job quickly after school, but has no significant effect on wage level of first job. These results show that in-school work experience might help job search but not provide skills and knowledge.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link the youth internship programme to in-school learning in collaboration wit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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