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에스트로겐이 성체 수컷 마우스 수출소관의 형태적 변화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the Antiestrogen on Morphologic Changes of efferent ductules of the Adult Male Mouse

본 연구는 수컷 생식기관내 에스트로겐 작용을 구명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항에스트로겐 물질인 ICI 182,780을 투여하고, 이로 인한 수출소관의 형태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대조군과 처리군 간에 수출소관의 관강 직경은 처리후 8일째에 팽창하기 시작하여 59일째까지 지속되었고, 처리군 마우스의 수출소관내의 상피세포 높이는 대조군과 비교해 볼 때, 처리 후 경과기간 내내 감소되었다. 사이세포 높이가 최대로 감소된 곳은 처리된 마우스 수출소관의 근위부로 38% 감소하였으며, 수출소관 상피세포내의 핵상 세포질의 높이는 처리군 마우스의 근위부, 원추부, 원위부에서 각각 46%, 39%, 3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에스트로겐, ICI 182,780을 수컷 마우스에 투여한 본 실험에서, ${\alpha}ERKO$ 유전자 변형 동물에서 관찰되었던 것과 유사한 생식기관의 형태적 변화가 나타났다. 즉 항에스트로겐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차단하고 이로 인해 수출관의 관강 분비물 재흡수가 억제되어 분비물이 축적됨으로써 다양한 형태적 변환가 초래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수컷 생식기관내의 중요한 에스트로겐 기능중의 하나는 수출소관 부위의 분비물 재흡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function of estrogen in related with the effects of the antiestrogen on morphologic changes of efferent ductules of the adult male mouse. Estrogen is synthesized in the male reproductive system and is found in high concentrations in rete and seminal fluids. Adult male mice, 30 days old, were injected subcutaneously with ICI(5mg/mouse) once per week for 8 weeks. Tissues were fixed by vascular perfusion on days 8, 10, 12, 14, 16, 25 and 59 post-treatment. The lumen of efferent ductules began to dilate from the day 8 and continued to the day 59 post-treatment. Epithelial cell height in the efferent ductules of the treated mice decreased all the time periods, compared to the control. Cell height in proximal region of the efferent ductules in the treated groups decreased most by 38%. Supranuclear cytoplasmic height in epithelial cell of the ducts also showed the decrease of 46%, 39% and 33% in proximal, conus and common regions in the treated groups, respectively. ICI 182,780 treatment in the male mouse reproduced a similar morphological abnormalities that were observed in the efferent ductules of the ${\alpha}ERKO$ m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