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Features of Indigenous Vivax Malaria in Children

소아에 발생한 삼일열 말라리아의 임상적 특성

Purpose : Malaria is known to have been eradicated for a few decades through persistent national health program in South Korea. However, malaria caused by Plasmodium vivax has started to reappear incidiously among military personnel near to DMZ since 1993. After then, the number of malarial cases have been increased abruptly year by year. We analyzed the children of indigenous malaria who were diagnosed by peripheral blood smear and malarial antibody test with regards to epidemiologic and clinical manifestations. Methods : The study 13 cases below 15 years of age, who were confirmed as vivax malaria during from January 2000 to August 2003. We retrospectively analyzed epidemiologic data, clinical manifestations, laboratory findings and therapeutic responses. Results : All of 13 cases were indigenous and tested positive for Plasmodium vivax. Of 13 patients, 9 were male and 4 were female. Mean age of onset was $9.5{\pm}3.6$ years old. Ilsan(n=9) was the most prevalent area, the most patients(n=11) were presented in summer (from June to August). A characteristic feature of periodic 3 day fever in patients with P.vivax infection was reported in only 2 among 13 cases. Thrombocytopenia was most prominent findings, which was accompanied by 12 of 13 patients and pancytopenia was appeared in 3 patients on this study. The therapeutic responses of hydroxycholoquine were very good in all cases, and abnormal laboratory findings were recovered and no relapse during follow-up period. Conclusion : Vivax malaria is indigenous in Korea near to DMZ, but recently endemic area seemed to be extended southward. Plasmodium vivax is the cause of indigenous malaria of children. As for children with high fever accompanying thrombocytopenia in endemic area of Korea, malaria must be included in differential diagnosis whether the type of fewer is periodic 3 day fever or not. Malaria antibody test is helpful as a screening test for malaria.

목 적 : 말라리아는 국내에서 1970년대 말에 소멸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93년 비무장지대에 근무하던 군인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2000년에는 4,142명, 2001년에는 2,556명, 2002년에는 1,797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보고되었다. 1999년부터는 민간인의 비율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토착형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 존재하는 매개숙주(중국 얼룩날개 모기)에 의해 주민간에 전파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저자들은 말초혈액 도말 검사 및 말라리아 항체 검사에서 말라리아로 확진된 소아 환자 13명을 조사하여 역학적 분석 및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일산백병원에 내원한 소아 환자 중 말초혈액 도말 검사 및 말라리아 항체 검사로 확진된 15세 이하의 소아 환자 13명에 대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3례 모두 토착형 말라리아 감염이었고, 원인 원충은 삼일열 말라리아(Plasmodium vivax)였다. 13례 중 남아와 여아의 비율은 9 : 4이었고, 발병 당시 평균 연령은 $9.5{\pm}3.6$세였다. 지역별로는 13례 중 9례가 일산 시내였으며, 11례의 발병 시기가 6~8월로 여름에 주로 발생했다. 13례 중 2례만이 3일 주기의 발작적인 발열을 보였고 나머지 11례는 지속적인 발열 및 불규칙한 발열 양상을 보였다. 혈소판 감소증은 가장 두드러진 소견으로 13례 중 12례에서 동반되었으며, 3례에서는 범혈구 감소증을 보였다. 신생아를 제외한 12례에서 hydroxychloroquine과 primaquine을 투약했고, 이후 시행한 혈액 도말 검사상 더 이상의 원충은 발견되지 않았고 혈액학적 이상 소견 역시 호전되었다. 결 론 : 저자들이 경험한 소아 말라리아 환아는 모두 Plasmodium vivax에 의해 발병되고 일부 환아는 유행외 지역에서 발병된 것으로 보아 이 원충에 의한 토착화의 확산을 추정할 수 있었다. 또한 전형적 삼일열 말라리아의 발열 양상이 없다하여도 혈소판 감소증 소견이 동반된 발열 환아에서 이 질환을 의심하여야 하며 말라리아 항체 검사가 선별 검사로 유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