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 우회수술 중에 심장을 조작하는 동안 심근의 수축력이 저하되고 혈역학적 불안정성이 초래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중의 여러 가지 혈역학적 지표들의 변화양상을 관찰하고 이러한 혈역학적 지표의 변화가 수술 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시행한 71명의 관상동맥 우회수술 환자 중에서 심페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시행받은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체동맥압, 폐동맥압, 혼합정맥산소포화도, 심박출계수 등을 심장을 들어올리기 전과 목표관상동맥을 노출하여 관상동맥을 고정한 후, 그리고 혈관이식편의 원위부 문합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수술 후에는 CK-MB, Troponin I 등 심장효소의 농도를 측정하고, 수술 후 강심제의 요구량, 수술 후 출혈량 및 수혈량, 수술 후 인공호흡기 보조시간 및 수술 후 중환자실 체류시간 등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당 평균 원위문합수는 2.8$\pm$0.9개이었다. 심장을 들어올려 고정기로 고정할 때 심장의 모든 위치에서 혈압의 하강과 폐동맥압의 상승이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문합을 시행하는 동안에는 유의한 변화를 볼 수 없었다. 심장효소 농도는 수술 후 1일째 치고치를 보여, CK-MB 29.2$\pm$46.7, troponin 10.69$\pm$0.86이었다 수술 중에 혈역학적 변수들 중에서 심전도의 허혈성 변화와 혈관수축제의 정맥내 일시주사 등이 수술 후 심장효소 농도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심장 효소 이외의 다른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수술 중에 유의한 혈역학적 변화는 심장을 들어올려 고정할 때 발생하였으며, 문합하는 동안에는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 중에 심전도의 허혈성 변화가 나타났거나, 혈역학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혈관수축제의 정맥내 일시주사 등이 필요하였던 군에서 수술 후 심장효소 농도의 증가를 보였으나 수술 후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수술 중의 심전도의 허혈성 변화나 혈관수축제의 일시주사의 필요여부가 수술 중의 허혈성 손상을 나태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During the Off-Pump Coronary Arterial Bypass surgery (OPCAB), the manipulation of the heart can depress cardiac contractility and cause hemodynamic instability. In this study, hemodynamic parameters were measured during operation and the laboratory and clinical data were investigated to evaluate their effects on postoperative outcome. Material and Method: From March 2001 to August 2002, 50 consecutive patients who underwent OPCAB were included in this study. During the same period, total number of CABG was 71 The blood pressure, pulmonary artery pressure, mixed venous oxygen saturation, and cardiac index were measured before manipulation, after application of stabilizer, and at the end of anastomosis. Postoperatively, we measured the cardiac enzymes such as CK-MB, troponin 1 and checked the amount of inotropes required, chest tube drainage, the amount of transfusion, duration of ventilator support, and duration of ICU stay. Result: The number of mean distal anastomoses was 2.8$\pm$0.9 per patient. On elevation and stabilization of the heart, systolic blood pressure was depressed and pulmonary artery pressure was elevated significantly, but during each anastomosis no significant changes were detected. The peak level of cardiac markers was 29.2$\pm$46.7 for CK-MB, 0.69$\pm$0.86 for troponin 1 on postoperative day f. Among the intraoperative hemodynamic parameters, the ischemic change of EKG and bolus injection of inotropes significantly affected the posteroperative cardiac enzymes. But, no difference other than the level of cardiac enzymes between the two groups with or without the ischemic change of EKG and bolus injection of inotropes was noticed. Conclusion: The significant hemodynamic changes occurred when the heart was elevated and stabilized, however during anastomoses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Serum cardiac enzymes rose significantly in the group that showed the ischemic charge of EKG or needed the bolus injection of inotropes for maintaining hemodynamic stability intraoperatively, but it did not affect the postoperative outcome. In conclusion, the ischemic change of EKG and the need for bolus injection of intropes during operation may be very indicative for probable ische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