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inical report of a patient with Tourett's disorder

뚜렛 장애(Tourett's disorder) 환자(患者) 1례(例)에 대한 증례보고(症例報告)

  • Sung, Woo-Yong (Dept. of Oriental Neuropsychiatry, National Medical Center) ;
  • Lee, Seung-Hyun (Dept.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National Medical Center) ;
  • Son, Ji-Hyung (Dept.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National Medical Center) ;
  • Han, Seung-Hea (Dept. of Oriental Internal Medicine, National Medical Center) ;
  • Jung, Hyo-Chang (Dept. of Oriental Neuropsychiatry, National Medical Center)
  • 성우용 (국립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
  • 이승현 (국립의료원 침구과) ;
  • 손지형 (국립의료원 침구과) ;
  • 한승혜 (국립의료원 한방내과) ;
  • 정효창 (국립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 Published : 2003.11.30

Abstract

This is a case report of a patient with Tourett's disorder treated by Ukgan-san. We evaluated the patient Tourett's disorder by behavior and sound. His tic behaviors like eye blinking, shoulder shrugging, head jerking, facial frimace have been shown frequently, and His phonic tic symptoms like coughing, throat clearing, sniffing have been presented frequently, too. We diagnosed his condition as Wind-syndrome Caused by Hyperactivity of Liver-yang by patient's redish face, taut pulse, Left umbilical throb. So we treated the patient with Ukgan-san. and the score of 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YGTSS) was 30 at the start of treatment. and the score of YGTSS was 3 at the end. We found that Ukgan-san was effective for the patient with Tourett's disorder.

틱의 치료에 있어서 양방적으로는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장애, 뚜렛 장애의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대개 시행된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이거나 이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클로니딘, 구안파신 등의 성인의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약물을 쓰기도 하고, 또는 항우울제를 쓰기도 한다고 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처음 양방정신과 방문 후 상기 처방 등을 투여받았으나 부작용(자꾸 정신이 몽롱해지고, 잠이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문제)으로 한방치료를 원한 경우였다. 처음 내원했을 때의 상태는 불그스름한 얼굴, 심한 현맥, 근긴장 및 계속해서 틱증상을 보이는 양상 등을 보였고 운동틱의 정도가 매우 심하여 간주근(肝主筋)의 원칙에 의하여 간양화풍(肝陽化風)의 기전으로 환자의 상태를 변증할 수 있었기에 억간산(抑肝散)을 투여하기로 하였고 아울러 복진상(腹診上) 좌측제부동계항진(左側臍部動悸亢進)이 보여 간열(肝熱)로 신경(神經)이 흥분하여 위장애(胃障碍)가 나타나서 생기는 위내정수(胃內停水)의 소견을 보였기 때문에 진피(陳皮), 반하(半夏)를 가(加)하여 투여하였다. 아울러 YGTSS를 시행한 바 환자가 내원 초기(2003년 6월 9일) 에 시행한 YGTSS의 점수는 30점이었고, 어느 정도 증상의 호전을 보여 폐약(閉藥)을 원했던 시기(2002년 7월 24일)의 YGTSS에서는 11점으로 증상의 상당한 호전을 보였으며 약을 중지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상의 호전이 되었다 하면서 다시 내원한 2003년 9월 22일에는 약 20분동안의 상담시간동안 거의 틱증상의 발현을 볼 수 없었다. 2003년 10월 20일 마지막으로 시행한 YGTSS의 점수는 3점으로 거의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억간산(抑肝散) 가(加) 진피(陳皮) 반하(半夏)의 처방을 투여함으로서 환자의 간열(肝熱)을 지속적으로 내려주었고, 아울러 상담을 통하여 원만한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환자에게 자꾸 간기(肝氣)의 항진(亢進)을 야기시키는 원인인 가정불화를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지금까지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에 대하여는 양 한방적으로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증례를 많이 발견할 수 없는 현실에서 본 증례는 상기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판단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