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세종대왕께 죄스럽지 않은가

  • 발행 : 2002.11.01

초록

우리의 인쇄현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외래어 우리말 사용운동'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쉽고 친근한 우리말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습관적으로 외래어를 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제의 강점기간을 거치면서 일본용어가 침투하였는데 그 잔재가 해방 반세기가 훨씬 넘었음에도 아직 우리의 인쇄현장에 많이 남아 있다. 이는 인쇄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조들에게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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