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f Parental Stress in Families with Epileptic Children

간질아동 부모의 스트레스에 관한 비교 연구

  • Kim, Bo-Young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Graduate School of Taegu University) ;
  • Cho, Sung Min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김보영 (대구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
  • 조성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Received : 2002.05.27
  • Accepted : 2002.05.08
  • Published : 2002.10.15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ssess and compare the stress of mothers and fathers in families with epileptic children, and to assess contributing factors to their stress. Methods : We used a family stress survey with 35 questionnaires to obtain data concerning the parents' perceived stress. Data were analyzed with SPSS 8.0 program using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oneway ANOVA, and multiple range test. Results : The parents' stress level seemed not so high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tress level between mothers and fathers.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most demographic variables of the parents and parents' stress level. But the time of bringing epileptic children correlates positively with the stress level. Oneway ANOVA showed the differences of parents' stress level according to the education institution, seizure type, number of antiepileptic drugs, and the combined disabilities of the sufferer. Conclusion : The results of present study indicate that the stress level in the families with epileptic children may be influenced by some treatment-related characteristics of epileptic children such as seizure type, number of antiepileptic drugs, combined disabilities and the raising method of hospital expenses.

목 적 : 간질아동 부모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수준을 살펴보고 부모 및 아동의 특성과 부모가 겪는 스트레스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부산 대구 경북지역 소재 4개 대학병원 간질클리닉에서 간질로 진단 치료를 받고 있는 간질 아동의 부모를 조사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조사 및 반송우편을 이용한 조사를 하였다. 결 과 : 간질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수준은 그리 높게 나타나지는 않았으며, 간질아동 부모간에 스트레스 수준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항경련제 종류의 수와 부모의 스트레스 수준간에는 상관관계를 보였고, 모의 경우에 간질아동을 양육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아동의 나이가 어릴수록 모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경련제 종류의 수가 증가하거나 환아가 특수학교에 다니는 경우, 환아가 복합 간질을 가졌을 경우, 그리고 환아에게 장애가 동반되었을 때 부와 모 모두에서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모의 경우에는, 간질아동 양육 시간이 많은 경우, 환아의 나이가 어릴 경우, 경련의 빈도가 빈번할 경우, 그리고 아동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우려하는 경우에도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부의 경우에는 간질의 치료기간이 장기간일 경우에도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결 론 : 간질아동의 질병 관련 특성에 의하여 부모의 스트레스 수준이 좌우됨을 알 수 있었고, 주로 난치성 간질이나 장애를 동반한 'epilepsy-plus' 간질아동의 부모에게서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으며, 이런 간질아동 부모들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접근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