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regional geographers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Volume 8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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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5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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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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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7392(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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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86-1468(eISSN)
Modern Social Theories and New Regional Geography
근대 사회이론의 접합을 통한 지역지리학의 새로운 방법론
- Son, Myoung-Cheol (Geography Education Major, Cheju National University)
- 손명철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
- Published : 2002.06.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new regional geography approaches that have been lively discussed in English speaking countries since 1980s. The discussion of the new regional geography is based on intellectual interchange between geographers and social theorists. The new regional geographers regard a space as a more active thing. A space is not a merely passive container. It is not a outer settings, but a essential dimention of the human being. The new regional geography has been discussed in four perspectives: structuration theory perspective, spatial division of lavour theory perspective, world-systems theory perspective, and post-poststructuralism perspective. The new regional approaches well provide a new direction to regional studies. However, it is so abstracted in concepts for the empirical examinations that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a meso-level of concept.
본 연구는 1980년대 이후 주로 영어권 국가들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역지리 연구의 새로운 논의들을 개략적으로 정리하여 그 윤곽을 소개하려는 것이다. 새로운 지역지리 논의는 지리학자들과 사회이론가들과의 활발한 지적 교류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신지역지리학을 주창하는 사람들은 공간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공간은 그 속에 온갖 사상(事象)(things)을 담고 있는 용기(容器)(containers)가 아니다. 그것은 한낱 어떤 존재의 외부환경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존재를 존재이게 하는 본질적 차원이다. 신지역지리학은 크게 네 갈래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구조화 이론에서 출발하여 시간지리학으로 연결되는 연구 흐름, 공간적 분업론을 기반으로 지역문제에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연구들, 그리고 세계체계론을 공간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려는 연구들, 마지막으로 탈-후기구조주의 시대에 인간주체를 강조하려는 연구가 그것이다. 그러나 신지역지리 연구는 이론적 논의에 비해 아직 경험적 연구가 많이 축적되지 못한 편이다. 그 이유는 신지역지리 연구이념을 구체적인 경험적 연구로 이어주는 중범위 수준의 개념들이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