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꽃동충하초는 국내에서 몇 가지 학명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그 중 오명이 포함되어 있음으로 인해 학자들간에 논란이 되고 있으며, 균학도들에 의해서 잘못 인용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본 시험에서는 균을 재 동정코자 하였다. 수집 균은 담황색 분생자병속을 1~5여개 형성하며 그 끝마디에는 다량의 분생포자가 발생되었다. MA배지 상에서는 $25^{\circ}C$, 14일간 직경 2.1 cm로 더딘 생장을 보이며, colony의 색상은 앞면은 옅은 담황색, 뒷면은 연노랑 색이며, 분생포자는 타원형 혹은 난형으로 2.9~6.6$\times$l.5~2.5$\mu\textrm{m}$이며 분생포자를 지탱하고 있는 phialide는 부풀고 팽창한 형태로 3~4개가 형성되며 4.0~6.6$\times$2.0~2.2 $\mu\textrm{m}$이다. 본 균주는 Samson분류에 의거하여 주요 특성이 일치하여 Paecilomyces tenuipes(Peck) Samson 균과 동일 종으로 인정되었다.
Paecilomyces tenuipes (Nunkkot Dongchunghacho) was erroneously treated in three different scientific names: Paecilomyces japonica, Isaria japonica and Paecilomyces tenuipes. Since the fungus has been widely used in various fields of research and industry, its nomenclatural uncertainty caused many problems. Therefore, morphological studies of Korean isolate were carried out and compared with published data on other isolates of P. tenuipes to establish its proper taxonomic po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