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염소계 소독제인 TICA (Trichloro isocyanuric acid)와 calcium hypochlorite에 의한 대장균의 사멸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접촉시간과 소독제의 농도를 달리 하여 소독력을 측정하였다. 소독제의 농도는 4∼16 ppm으로 하고 접촉시간은 30sec, 1, 2, 4, 8 min으로 하여 각각 측정하였다. TICA 12 ppm에서 4초만에 90%의 대장균이 사멸하였다. 하지만 calcium hypochlorite 12 ppm에서는 390초 동안 접촉시켜야 같은 사멸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햇빛에 의한 소독력의 감소를 측정한 결과 TICA는 햇빛에 6시간동안 노출되어도 소독력이 유지되었으나, calcium hypochlorite는 햇빛에 1시간만 노출되어도 소독력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4시간만에 소독력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본 실험조건 하에서는 TICA가 calcium hypo-chlorite보다 대장균에 대한 사멸률 및 소독지속력이 모두 우수하게 측정되었으며, 또한 본 연구결과로부터 동일한 소독 효과를 얻기 위한 소독제별 최적조건을 비교 제시하였다.
The disinfection effects of trichloroisocyanuric acid (TICA) and calcium hypochlorite on E. coli in aqueous suspension were comparatively characterized at various concentrations and exposure times of each disinfectant. When the E. coli ($10^{7}$ CFU/mL) cells were exposed with a solution containing 12 ppm each of TICA and calcium hypochlorite, a 90% of the initial cells were killed in 4 sec and 390 sec, respectively. In addition, calcium hypochlorite lost its disinfection effect in about 1 hr exposure under the sun light, whereas TICA maintained its disinfection effect up to 6 hrs under the same condition. These comparative studies demonstrate that TICA is a more effective and stable disinfectant than calcium hypochlorite to sterilize E. coli in aqueous suspe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