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학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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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6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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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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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132(pISSN)
정신보건서비스 환경에 따른 이용자들의 음주 행태
Type of Service Setting and Drinking Behavior in Persons with Major Mental Illnesses
초록
알코올은 주요정신질환을 가진 개인의 임상적 예후 및 재활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정신보건서비스 환경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나 개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우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이용자들의 음주행태에 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정신질환을 가진 이용자들의 음주행태를 서비스환경에 따라 살펴보고 개입의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지역이용기관, 정신보건입소시설, 비정신보건입소시설 총 14개 기관에서 주요정신질환자 151명을 모집하여 음주행위에 관해 설문 및 면접 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에 사용했다. 분석결과, 최근음주자의 비율과 음주빈도는 지역이용기관에서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최근 음주자들의 음주행위 심각성은 정신보건입소시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일 순알코올 소비량은 비정신보건입소 시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아가, 서비스환경의 폐쇄성이 이용자들의 음주여부를 통제하는데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나 음주행위의 심각성 면에서는 성별과 정신적 기능상태가 함께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개입방안의 모색에 서비스 환경별, 각 환경내 이용자 개인별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써, 결론에서는 서비스 환경별로 음주자에 대한 개입의 방향과 초점을 언급했다.
The use of alcohol is recognized as having negative consequences on clinical and psychosocial outcomes in service users with major mental illnesses. This necessitates an introduction of intervention measures in domestic mental health service in Korea. Since research basis on which such measures are developed lacks, this paper aims at exploring drinking patterns of Korean service users and suggesting directions and strategies for intervention. The data came from 151 service users recruited at 14 service settings in Seoul Metropolitan area. The quantitative part of the data includes their recent drinking experiences in terms of patterns and severity; the qualitative part includes information on the drinking context. The data were compared among three types of service settings, each of which differs in physical availability of alcohol by their users. Each group revealed distinctive features in drinking patterns, the author thus suggested directions and strategies of intervention specific to type of service set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