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학예연구원의 전문직 역할 - 연구전임교수제의 확립과 역할평가 방안을 모색하며-

Professional Function of A Curator for Improving University Museum -Establishing Professional Faculty Researchers-

  • 발행 : 2001.06.30

초록

1955년 8월부터 대학설치령에 의해 설립되기 시작한 대학박물관은 2000년 12월 현재 88개에 이른다. 대학박물관은 지역문화의 연구센터로서 풍부한 연구교육자료의 보유와 우수한 문화교육인력을 배양하여 왔다. 불합리한 여건 속에서도 대학박물관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과 함께 구제 발굴의 참여와 연구인력 및 학술적 연구기능을 폭발적으로 제고시킴으로서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학박물관은 교육환경의 변화에 빨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될 위기에 처하고 있다. 대학박물관의 학예연구인력은 무엇보다도 정체성 확립과 함께 명확한 업무영역 및 역할평가를 위한 적절한 방안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대학박물관 학예연구원은 전문적인 연구와 교육자료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전시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전문적인 연구교육자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축적된 지식을 상품화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는 지식시스템의 구축을 모색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학박물관의 주요 구성원인 학예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인력의 업무분장과 전문직 역할평가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특히 학예연구원은 자료, 시설과 함께 박물관 3대 요소의 주축이며 전문 연구능력을 보유한 교육자인 동시에 과학기술자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박물관은 지위와 대우에 대한 바람직한 개선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박물관의 학예연구원직은 교수직으로 이동하기 위한 임시 중간기착지로 인식되어왔고 실제로 대학박물관의 연구 및 교육적 활성화에 가장 커다란 걸림돌로 되어 왔다. 따라서 대학박물관의 학예연구천은 연구, 교육, 전시, 조사, 유물관리, 행정협력 등을 담당하는 전문직으로서 연구전임교수로 편입되어야 하며 적절한 업무분장과 엄정한 역할평가를 확립시키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A university museum is the institute, which plays a role as academic research and educational function. It had been tried to do best to keep encouraging its function in difficult period when its basic law was disappeared since it has founded in 1955. A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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