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체이행항체에 대한 이해

  • 이윤정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 Published : 2001.10.10

Abstract

선천 면역(Maternal immunity)은 모체에서 유래된 lgG class의 항체(모체이행항체)에 의한 면역이다. 이와 같은 면역은 주로 체액성 면역(혈중항체)과 관계 있으며, 국소면역 또는 세포면역은 관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일령 병아리의 항체가는 모계군의 혈청역가 보다 약간 낮게 나타난다. 부화 후 처음 4일간은 난황으로부터 흡수를 함으로써 혈중 항체가가 떨어지지 않고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그 이후 항체가는 차츰 감소하게 된다. 항체가가 감소하는 수준은 닭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이것은 생리대사와 성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항체가가 반으로 감소하기까지의 기간(반감기)은 육계의 경우 3일에서 3.5일, 종계의 경우 4.5일, 산란계의 경우 5.5일로 나타난다. 1일령 때의 항체 역가 수준, 닭의 종류, 항체가를 측정하는 혈청검사의 방법 등에 따라 모체이행 감소 수준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수주 이내에 완전히 소실되게 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