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ammatory Bowel Disease 환자에 있어서 유가공식품 섭취

  • 임병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
  • 조여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 발행 : 2001.12.01

초록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환자의 유가공품 내성에 대한 병력과 의사나 영양학자로부터 받은 지침은 IBD환자들의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주안점이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불편 없이 매일 우유를 마실 수 있지만 부가적인 고찰에서는 개인적 요소와 크게 관련이 있는 특정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유가공품에 민감한 IBD 환자들의 진단으로 lactose의 내성과 흡수 장애, long- chain 지방산, 우유에 대한 알러지, 유가공품에 대한 심리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인식 등이 있다. 유당 흡수장애의 발생빈도는 결장이나 ulcerative colitis (UC)를 포함하는 Crohndisease (CD)환자에서보다 소장의CD환자에서 더 높다. 유당 흡수장애의 후천적인 발생빈도는 유전적 요소에 기인하는 인종적 요인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게다가 소장의 CD에서 유당 흡수장애는 lactase 효소보다도 세균성 이상증식이나 소장에서 통과하는 시간(small bowel transit time) 과 같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의사들이 IBD환자에게 내리는 지침에 있어서의 의견은 매우 다양하며, 진단이 내려지면 유가공품을 회피하라는 극단적인 충고가 있는 반면에IBD의 조절에 있어서 유가공품의 섭취를 줄이라는 제안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IBD환자들은 대중적인 식이요법 책의 저자들이나 의사들로부터 임의적인 제안과 환자들의 부정적 인식 때문에 우유 불내증이나 유당 흡수장애의 발병율의 근거가 거의 없는데도 필요이상으로 유가공품을 피한다. 따라서, 충분한 과학적.임상적 정보의 축적은 IBD환자들에게 유가공품의 섭취에 대한 지침을 설정하는 데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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