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Gendered Job Sequence through Optimal Matching

최적일치법을 이용한 남녀간 직업 배열의 분석

  • 한준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 Received : 2001.01.02
  • Accepted : 2001.02.28
  • Published : 2001.03.31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job sequences of men and women using optimal matching in order to find patterns of intra-generational mobility in Korean society. Men and women differ in their job careers: men show long-lasting job sequences with few gaps, while women either have short careers or have interrupted careers with long gaps. Long gaps in men's career are limited to those cases in which men move from agricultural to other job. The results from a combination of optimal matching and cluster analysis show that men's job sequences cluster around major occupations while women's cluster in terms of sequence length. The interrupted careers characteristic of women are considered to be consequent on the burdens of house keeping and child raising together with the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pursuing careers.

본 논문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세대내 직업경력의 유형을 찾고자 최적일치법을 이용하여 남성과 여성의 직업경력 분석하였다. 남성과 여성은 직업경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남성의 경우 공백이 거의 없이 직업경력이 이어지는 반면, 여성은 직업경력이 일찍 종결되거나 상당한 공백을 두고 경력이 단절되는 경향을 보인다. 남성의 경우 경력의 공백이 생기는 경우는 농업직으로부터 기타 직업으로의 이동에 국한된다. 최적일치법과 집락분석을 결합하여 남성과 여성의 직업경력을 유형화한 결과 남성은 직업별로 유형 구분이 잘 되어 나타나는 반면, 여성은 주로 경력의 지속기간에 의해 유형이 구분된다. 남성에 비해 여성은 직업경력이 단절되며, 이는 가사와 육아의 부담, 그리고 여성의 경력을 지속하는 데 대한 사회적 차별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