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Labour Economics (노동경제논집)
- Volume 24 Issue 3
- /
- Pages.63-81
- /
- 2001
- /
- 1229-6651(pISS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age and the Productivity in the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거시적 관점에서의 임금과 생산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우리 나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 Received : 2001.10.05
- Accepted : 2001.11.21
- Published : 2001.12.31
Abstract
We focu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age and the productivity in the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over the period from the 1971 year to the 2000 year by using the Geweke's linear feedback method and the impulse response method. And we divide the whole period into the 1971-before the financial crisis and the 1971-2000 including the after the financial crisis to study the chang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age and the productivity after the financial crisis. The results are the followings; The productivity has the large influence on the wage positively, so that the improvement of the productivity boosts the wage and the vice versa in the before financial crisis period. It means that both the conventional wage setting theory and the alternative wage theory(efficiency wage and union theory) exist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However, there exist only the conventional wage setting theory in the whole period.
본 연구는 Geweke의 선형 피드백 방법과 Sims의 충격 반응(impulse response) 방법을 사용하여 1971년 1분기부터 2000년 3분기까지의 임금과 생산성 자료를 이용하여 임금과 생산성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우리 나라 제조업에 있어서의 임금결정방식을 살펴보았다. 특히 경제위기 이후 실업률이 급등한 상황에서 임금결정방식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살피기 위해 자료를 경제위기 이전과 경제위기를 포함한 전 기간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경제위기 이전까지는 생산성 향상이 임금 증가를 가져오고 또한 임금 상승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순환관계를 보여 우리 제조업에서의 임금결정방식은 노동시장 균형이론과 이의 대체이론 모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위기를 포함한 전 기간에서는 생산성 향상은 임금의 증가를 가져왔으나 임금은 생산성 상승과 무관하게 나타나, 경제위기 이후 우리 제조업에서의 임금결정방식은 노동시장 균형이론만이 반영되었다고 유추 해석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