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잔향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인 지각을 객관적인 수치로써 나타내는 방법으로 5자유도 잔향 모델이 제안된 바 있다[1]. 5자유도 잔향 모델은 잔향에 대한 다섯 개의 객관적인 평가량들을 이용하여 시간에 따른 음 에너지 감쇠 곡선을 근사한 것으로, 인공적으로 잔향을 합성하고자 할 때 잔향 필터의 설계 기준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로부터 구현할 수 있는 잔향 필터는 이론적으로 무한히 많을 수 있고, 따라서 인간이 듣기에 부자연스러운 합성음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본 논문은 5자유도 잔향 모델의 한계를 시간 영역과 주파수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잔향 모델, 즉 원하는 잔향 조건이 주어졌을 때 자연스러운 잔향을 얻기 위해 필요한 필터 설계 기준을 실제 청음 실험을 통하여 제시하고 있다.
Recently, a 5-degrees-of-freedom (DOF) reverberation model was proposed as a method of representing subjective perception of reverberation as objective measures[1]. This model approximates sound energy decay curve by five objective measures, widely used in which have been concert hall acoustics. However, it is note worthy that there can be infinite number of impulse responses which correspond to a selected 5-DOF reverberation model. There may exist some filters making very unnatural and unrealistic sound. In this paper, the limitation of the 5-DOF reverberation model when it is used as a filter design criteria is investigated. When a 5-DOF reverberation model is given, additional constraints to get natural reverberation are suggested. This is based on the listening tests for several quite different source s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