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of design research (디자인학연구)
- Volume 14 Issu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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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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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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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8046(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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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8-2987(eISSN)
A study on the systematic approach of the Korean automotive design developing and the necessity of an automotive museum
국내의 자동차 디자인 발전과정의 체계화와 자동차 박물관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Korea's automotive industry has been changed since 1990's for the global reform of the automotive industry even though the rapid growth of domestic market from the late 1980's to early 1990's The cultural understanding for an automobile in the Korea society has been relatively lacked by the political reason, which focused on the economic growth through the industrialization. This works as a limit which caused by the point of view which is concentrated into the automotive industry as an economy developing tool. As much as being observed in the advanced nations which have the long history and huge scale of the automotive industry, an automobile is not only a single product, but also a way of life which has a cultural background. It is possible to develop a competitive quality and design with an understanding the cultural background. And the most important thing to the Korean automotive industry is a uniqueness with the cultural character which is gained by the cultural understanding of automobile as in the public Therefore the contribution of infrastructure of Korean automotive industry and culture would become more important in the future.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1980넌대와 1990년대 초까지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자동차메이커의 수가 일곱 개에까지 이르는 등 급격한 양적 팽창을 하였으나, 1990년대 후반 이후에 밀려온 자동차산업에서의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인수와 합병 등의 방법을 통하여 변화되기에 이르렀다. 산업규모의 양적인 팽창에 치우쳤던 과거의 발전 방향에 비추어 볼 때, 단순한 기계제품, 또는 산업제품 이라기보다는 문화적 인식과 조형적 접근이 요구되는 자동차라는 독특한 공업제품은 그를 뒷받침 할만한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자동차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것은 자동차 산업을 수출 중심의 경제 발전을 위한 도구로써 인식한데서 기인한 한계로 볼 수 있다. 오랜 역사와 굴지의 규모를 가진 자동차 선진국의 예에서 살펴보듯이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제품이나 상품으로써 가 아니라, 문화적 배경을 가지는 생활 도구로써의 접근이 요구되며, 그러한 인식을 통해서 세계시장에서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의 개발이 가능하다 글로벌 경쟁 체제에 들어간 21세기 한국의 자동차디자인과 산업의 당면과제는 외곽상품의 모방적인 개발 방식에서 탈피하여 한국 사회만의 문화적 특성을 정립시켜 대중적 인식 확대를 통한 독자성의 확보이며, 이를 위한 사회의 간접부분으로써 박물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