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경북 문경시 소재 3개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3년간 (1996∼1998년) 비만 이환율을 조사하고, 일부 비만아의 혈중 지질치를 조사하여, 이로부터 비만정도와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성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만이환율의 연도별 변화는 1996년 7.1%에서 1998년 9.5%로 증가하는 추세였고, 여아보다 남아의 이환율이 높았다. 비만아의 비만도별 분포는 1996년 경도비만 69. 16%, 중등도비만 20.3%, 고도비만 10.1%였으며, 1997년 에는 각각 65.2%, 24.6% 및 10.2%. 1998년에는 54.2%. 32.2% 및 13.6%로 경도비만아는 점차 감소하고 중등도 및 고도비만아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 비만이행 추이에 있어서 고도비만아의 수는 3년간 별 변화가 없었으나, 중등도비만아의 수는 1996년보다 1997년에 9명(남 6명, 여 3명). 1998년에 10명(남 7명. 여 3명)증가한 반면. 경도비만아의 수는 1997년에 14명(남 9명 여 5명), 1998년에 12명(남 7명 여 5명) 감소하였다. 3) 비만도별 체지방을, 혈압 및 혈중 지질농도를 보면 비만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지방율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혈중 지질 중에서는 중성지방이 비만도 증가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혈압, 총콜레스테롤, LDL-C 및 동맥경화지수는 유의성은 없었으나 증가경향을 HDL-C은 감소경향을 보였다. 4) 비만아의 혈압 및 혈중 지질수준의 분포를 보면 총콜레스테롤의 경우, 200mg/dl이상인 아동이 28.3%, LDL-콜레스테롤은 130mg/dl 이상이 18.5%. atherogenic in-dex 3.0이상인 아동이 15.0%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비만도별로 두가지 이상의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아동이, 남아의 경우, 경도비만아의 16.3% 중 2등도비만아의 19.0%, 고도비만아의 26.4% 여아의 경우 각각 11.1% 35.0% 및 47.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도와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 수간의 상관성은 여아에 있어 서 유의 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 = 0.331, p = 0.001).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obesity prevalence and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obesity and risk for coronary heart disease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 Kyungbuk area from 1996 to 1998. One hundred eighty obese children aged 8 yrs through 11 yrs(112 boys : 68 girls) were chosen depending on the criteria of obesity degree, and then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one of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obesity; mild(20-29%), moderate(30-49%), and severe( $\geq$ 50%) obesity, fasting blood was collected in the morning, and body fat, plasma total cholesterol, HDL-cholesterol, and triglyceride were measured. LDL-cholesterol and atherogenic index were also calculated. The obesity prevalence increased from 7.1% in 1996 to 9.5% in 1998. As body fat level increased, blood triglyceride level increased(p < 0.001). As the degree of obesity increased, the level of blood triglyceride(p < 0.001) and systolic blood pressure(p < 0.05) also increased. The risk fur coronary heart disease based on criteria of the level of total-cholesterol, LDL-cholesterol and atherogenic index increased from 6.9%,1.4% and 13.9% in 1996 to 28.3%, 18.7% and 17.0% in 1998, respectively. The number of risk factors relating to coronary hero disease increased, as the degree of obesity increased, especially in girl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re is some potential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 obesity and the incidence of coronary hero disease. Thus, this study implicates that desirable nutrition education may be needed for obese childr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