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과학인물 - 지동설 주장하다 화형당한 이탈리아 과학자 '브루노(1548~1600년)'

  • Published : 2000.12.01

Abstract

1548년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에서 태어난 브루노는 가톨릭이 서방을 뒤흔들던 시절 지동설과 범신론을 주장하는 이단자로 몰려 1600년 화형으로 52세를 살다 세상을 떠났다. 1572년 사제서품을 받은 그는 1578년 제네바로 옮겨 개종했지만 개신교도 억압한다는 사실을 알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파리로, 런던으로 전전하면서 신학과 우주관의 논쟁을 계속했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그는 교황으로부터 고칠수 없는 이단자로 판정을 받고 화형을 당했는데 죽음의 자리에서 그는 "내가 죽어가면서 고통받는 공포보다는 나를 사형언도하며 받는 공포가 더 두려울 것"이라고 하여 그 당시 협박에 못이겨 지동설을 포기한 갈릴레이와 대조를 이룬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