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 표준안과 향후 전망

  • 진용옥 (경희대학교.정보통신대학원)
  • Published : 2000.10.15

Abstract

글쓴이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간에 걸쳐 이루어진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학술회의(ICCKL)'에서 한국대표로서 또는 한국 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나름대로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남북한. 중국의 여러 학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산용 자모순의 합의, 공동자 글쇠판 안의 마련, 전산 용어사전의 편찬과 부호계의 연구방향에 대하여 완전히 합의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 합의안은 통일안이라기 보다는 권고 기준안이라는 명칭으로 불러야 한다. 비록 양국 정부대표들까지도 여러 가지 형태로 참석하였지만 정부간의 합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표준안을 반영토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남북이 통일안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