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luence of Negative Emotion to Cortical Activity Induced by Auditory Verbal Imagery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부정적 감정이 청각적 언어상상에 의해 유발된 대뇌 피질 활성에 미치는 영향

  • Lee, Hong-Shick (Department of 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Kim, Ji-Woong (Department of 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Kim, Yully (Department of 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이홍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 김지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 김율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Published : 2000.12.31

Abstract

Objectives : Cognitive psychological models propose that auditory hallucinations arise from a problem with monitoring one's auditory verbal imagery. Most auditory hallucinations are derogatory in content and accompany negative emotions. If auditory verbal imagery plays an critical role in the pathogenesis of auditory hallucination, it must be influenced by negative emotions. This study was aimed at understanding the influence of negative emotions on the development of hallucinations by investigating the way by which negative emotions have influence on cortical activity induced by auditory verbal imagery. Methods : For both normal subjects and patients with schizophrenia, quantitative electroencephalography(Q-EEG) was applied during the auditory verbal imagery tasks using a two word list. The one word list accompanied negative emotion and the other accompanied neutral emotions. The difference of EEG activity between two tasks was compared by paired t-test. We also compare the difference of the influence of negative emotions between normal subjects and patients with schizophrenia Results : In normal subjects, amplitude of beta wave was increased in temporal area such as TCP1, and, the amplitude of theta frequency wave was decreased in right hemisphere such as FP2, F4, C4, CP2, P4. But, in the schizophrenia group,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Conclusion : These results may suggest that auditory verbal imagery with negative emotion requires more activation in left temporal area, but, appropriate activation may not achieved in schizophrenia patients. So, the possibility that the resultant disturbance of verbal self monitoring may be related to auditory hallucination is suggested in this study.

연구목적 : 환청이 자기감시체계의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은 청각적 언어상상과 관련된 뇌 활성화 소견을 이용하여 환청의 병리기전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청의 내용은 부정적 감정을 동반하는 내용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들은 부정적 감정이 청각적 언어상상에 의해 유발된 대뇌 피질 활성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부정적 감정이 환청발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정상인과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부정적 내용의 청각적 언어상상 과제와 부정적 내용의 청각적 언어상상 과제를 수행토록 하였다. 이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면서 정량화뇌파검사를 시행하였고, 이때의 대뇌피질 활성의 차이를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정신분열병 환자와 정상인에서 각기 어떤 식으로 달리 나타나는가 비교하였다. 결과 : 정상인의 경우 중립적 감정일 때에 비해 부정적 감정의 청각적 언어상상시, 좌측 측두엽 부위(TCP1)에서 beta주파수대의 뇌파 진폭이 증가하였고, 대뇌 우반구의 몇몇 부위(FP2, F4, C4, CP2, P4)에서 theta주파수대의 뇌파 진폭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정신분열병 환자의 경우,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모든 주파수대에서 뇌파 진폭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좌측 측두엽의 더 많은 활성이 요구되는 부정적 내용의 청각적 언어상상을 하게 될 때, 정신분열병 환자에서는 적절한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지지하는 소견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자기감시체계의 활성의 저하가 환청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시사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