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사관계(勞使關係) 질적(質的) 수준(水準)의 결정요인(決定要因)과 과제(課題)

Factors Determining the Quality of Labor-Management Relations in Korea

노사관계 시스템이론을 기초로 하여 노사관계의 유형 또는 질적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식별한 결과 외부환경요소와 노동조합 및 사용자의 의식과 전략으로 표현되는 주체요소 그리고 교섭, 협의 참여와 노사 상호채널로 표현되는 과정요소로 구성됨을 발견하였다. 기존 연구를 분석해 본 결과 우리 나라 노사관계의 질적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노사 당사자의 의식과 전략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노사간 대화와 협의 및 성실한 교섭이 중요하며 환경요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노사관계를 개선하는 실천적 과제로서 노사간 상호신뢰와 존중, 경영정보 공유, 상호 충분한 대화와 협의, 노사공동 작업장혁신, 그리고 산업 업종 단위의 노사협의 채널구축을 제시하고 있다.

An analysis of factors determining the quality of labor-management realtions shows that they include the external environment factors, the agent factors representing spirits and strategies of unions and employers, and the process factors of interaction channels in bargaining, consultation, and participation. It is found from recent research results that the spirits and strategies of unions and employers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and that communication, consultation and sincere bargainings between them are the next most important, while environment factors are rarely important. It is suggested that mutual trust and respects, information sharing, sufficient communication and consultation, joint workplace innovation, and industry-level labor-management consultation are effective tools for good industrial 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