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Patterns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서울 거주 중.고등학교 학생의 학년별 수면 양상

  • Song, Hyoung-Seok (Department of Psychiat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Park, Young-Min (Department of Psychiat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Nam, Min (Department of Psychiatry, Inj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Kim, Leen (Department of Psychiat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송형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학교실) ;
  • 박영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학교실) ;
  • 남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학교실) ;
  • 김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학교실)
  • Published : 2000.06.30

Abstract

Objectives: It is been reported that sleep patterns change significantly during the adolescent years. In Korea, the sleep patterns of adolescents have not been investigated systematically. The authors performed preliminary study about sleep patterns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before nationwide study. Methods: The authors selected one of middle and high schools located in typical middle class area in Seoul. The study was performed during the periods when examination or vacation did not affect the sleep cycle. Fifty to one hundred male and female students were selected from one school year each. One of investigators explained the purposes and methods of this study to the students and gave additional explanation to the teachers in charge. We designed a questionnaire for subjects to describe the nap time, bedtime, sleep latency, total sleep time, rise time and sleep efficiency, and the students recorded sleep logs for seven days including weekend. Eight hundred three students answered the questionnaires. Among them, we selected the subjects who recorded sleep logs at least three days and filled up the questionnaires completely. Finally, seven hundred seventy one subject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ekend was defined as the time from Saturday morning to Sunday morning, and Sunday sleep patterns were treated separately. Results: Across the six school years, school-night bedtimes were delayed one hundred twenty four minutes and school-ight rise times were advanced by thirty five minutes. School-night total sleep times were decreased by one hundred fifty eight minutes, and weekend bedtimes were delayed by one hundred twenty five minutes. The students tended to oversleep on weekends, and the mean of weekend oversleep was ninety six minutes. But, bedtime in weekends was not delayed. Daytime sleep, sleep latency and sleep efficiency were not changed greatly across six school years. Total sleep time of female students was decreased significantly between third middle school year and first high school year, but time of male students was decreased between first and second high school year. Conclusion: It is supposed that sleep deficiency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was due to delayed bedtimes and advanced rise times across the school years.

목 적: 청소년기에는 수면양상의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학업량이 많다고 알려진 한국 학생의 수면 양상은 아직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 없다. 이에 저자는 전국적인 조사에 앞선 예비연구로서, 서울의 한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조사하여 청소년들의 수면 양상과 학년에 따른 변화를 알아보았다. 방 법: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H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두 반을 선택하여 남녀 각각 50명 내지 100명이 되도록 하였다. 주말을 포함하여 7일간의 수면 일지와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으며, 동시에 조사 당시 1개월 동안의 평일과 주말 평균 수면 양상을 숫자로 기록하도록 하여 771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평일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토요일 오전 9시까지로 하였고, 주말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오전 9시까지로 하였으며, 일요일 오전9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까지는 따로 분석하고 그 독립성을 검증하였다. 통계학적 분석은 SPSS/PC for windows 7.0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유의수준은 p<0.01로 설정하였다. 결 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평일의 취침 시간은 2327에서 0131로 늦어졌고, 평일의 기상 시간은 0714에서 0639로 빨라졌으며, 평일의 수면 시간은 7.73시간에서 5.10시간으로 감소하였다. 6개 학년에서 주말에 평일보다 평균 1.60시간 많이 잤으며,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서 그 정도가 더 심하였다. 주말의 취침 시간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324에서 0129로 늦어졌다. 수면 효율과 수면 잠복기는 비교적 학년 별로 일정한 편이었다. 남녀 간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평일에 10분을 더 자고 16분 정도 일찍 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수면양에서 시기적으로 여학생은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사이에서, 남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사이에서 의미 있게 감소하는 차이를 보였다. 나이가 적을수록 응답률이 낮았다. 결 론: 외국의 연구에서 보고된 결과와 비교해 보면, 대상 청소년들은 적게 자고,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외국의 청소년에 비해 수면 양상이 더 불량하고, 보다 많은 수면 결핍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시책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향후 광범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의 어린 청소년의 경우 응답률이 낮은 것은 설문지의 형식을 제대로 이해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연구에서 좀 더 통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