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조간대의 지형은 연안의 동력학적 작용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간대의 지형적인 변화를 정량적으로 관측하는 것은 퇴적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연안역 통합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측선을 따라 얻어진 측량자료와 비교적 단기간에 걸쳐 얻어진 광학 및 마이크로파 원격탐사 자료로부터 얻어진 수륙경계선을 이용하여 조간대 DEM을 구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의 수륙경계선(혹은 해안선)은 해수와 노출된 조간대의 경계선으로 정의된다. 즉 수륙경계선은 특정한 상황의 조간대에서의 등고선을 의미하며, 따라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넓은 지역의 DEM을 구할 수 있다. SAR 자료의 경우는 스펙클의 영향뿐만 아니라 해수와 노출된 조간대에서 반사된 신호와의 강도가 매우 유사한 관계로 수륙경계선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SAR 영상과 더불어 상관관계도(coherence map)에 MSP-RoA 경계면 추출기법을 적용하여 수륙경계선을 추출하였다. 여러 개의 영상자료로부터 얻어진 수륙경계선은 내삽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DEM을 형성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곰소만 지역에 이 방법을 적용하여 정밀도가 비교적 높은 DEM을 얻을 수 있었다.
An intertidal topography is continuously changed due to morphodynamics processes. Detection and measurement of topographic change for a tidal flat is important to make an integrated coastal area management plan as well as to carry out sedimentologic stud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generate intertidal DEM using leveling data and waterlines extracted from optical and microwave remotely sensed data in a relatively short period. Waterline is defined as the border line between exposed tidal flat and water body. The contour of the terrain height in tidal flat is equivalent to the waterline. One can utilize satellite images to generate intertidal DEM over large areas. Extraction of the waterline in a SAR image is a difficult task to perform partly because of the presence of speckle and partly because of similarity between the signal returned from the sea surface and that from the exposed tidal flat surface or land. Waterlines in SAR intensity and coherence map can effectively be extracted with MSP-RoA edge detector. From multiple images obtained over a range of tide elevation, it is possible to build up a set of heighted waterline within intertidal zone, and then a gridded DEM can be interpolated. We have tested the proposed method over the Gomso Bay, and succeeded in generating intertidal DEM with relatively high accu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