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social Adjustment of High-Risk Adolescents in Poverty

고위험 빈곤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Adolescents whose families receive public assistance are primary interest in the article because they experience disproportionate shares of the burden of poverty and psychosocial stress and are at substantially high risk. To explain the psychosocial stresses of high-risk adolescents in poverty, this study analyzed the inter-relations and interactions of major variables: 1) stress related life condition, 2)individual & environmental resources, 3) emotional, behavioral, and academic adjustment. Data came from the survey of 351 students living in the families receiving public assistance.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High-risk adolescents in poverty suffered from chronic stresses related life conditions, including family environmental stress, financial & medical stress and stigmatic stress. As the effects of stress increased, depression/anxiety and delinquency of poor youth increased. The psychosocial adjustment of poor youth at risk was most effected by the stress resulted from family environment. Though they were suffered from stresses related poor environment, adolescents in poverty adjusted well, if they had individual and environmental resources including self-esteem democratic parenting and supportive school climate. In conclus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emotional, behavioral, and academic adjustment of adolescents in poverty was affected by various stresses from life conditions and individual and environmental resources. In order to improve adjustment of poor youth at risk, life conditions have to be improved and psychosocial resources to be increased. These findings have provided practical implications for social workers helping high-risk adolescents in poverty.

고위험 빈곤청소년이란 동일한 빈곤 상황에서도 청소년기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개인적, 환경적 위험을 보다 많이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일컫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고위험 빈곤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위험의 내용과 주관적 괴로움 정도를 고찰하고 이들의 심리사회적 적용에 영향을 마치는 다양한 개인적, 환경적 특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최저수준의 생존상태에서 살아가는 극빈 가구들인 생활보호대상가구의 청소년을 고위험 빈곤청소년으로 정의하고, 351명의 생활보호대상가구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생활보호대상가구의 청소년들은 만성적인 생활조건에서 기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크게 가정환경관련 스트레스 의료 및 경제적 스트레스, 낙인이나 편견에 의한 스트레스로 나뉘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위험요소에서 기인하는 스트레스는 우울/불안과 같은 정서적 문제성향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경적으로 동일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자존감과 같은 개인적 특성을 갖는 청소년들은 우울/불안과 같은 내재화되는 문제성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학업성취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한 고위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민주적인 가정환경과 지지적인 학교환경이 뒷받침되면 학업성취에도 긍정적일 뿐 아니라 비행과 같이 행동화되는 문제성향향도 경감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