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한국사회복지학)
- Volume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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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7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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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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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132(pISSN)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Reemployment of the Disabled Workers owing to Industrial Injury in Korea
산재장애인의 재취업실태와 영향요인 분석
Abstract
The ultimate goal of rehabilitation is social integration. Reemployment is, for the disabled workers, the primary source of not only income, but also identity and interaction. Unfortunately, for most disabled workers employment represents only a yet-to-be-fulfilled hope, a close but inaccessible goal, a daily reminder that they are not among the major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imate reemployment rate in the industrial injured and to find factors affecting reemployment of disabled workers owing to industrial injury, and to make policy implication for the better industrial injury compensation rehabilitation system. The data were obtained through telephone interview with disabled worker who completed work injury compensation process in 1996-1997. The final sample was consisted of 1,060 respondents. The major findings were that almost lout of 3 disabled worker returned to work, and that the factor affecting reemployment of the disabled workers were severity injury, ADL(activity of Daily Living), the perception of disability severity, controlling for the demographic factors such as sex, age, education, marital status. The results indicated that psychosocial factors as well as physical function had influces on returning to work. The current findings suggests that rehabilitation services and policy aimed at enhancing vocational rehabilitation program and rehabilitation engineering services, and improving psychosocial resources should be considered by rehabilitation professionals and policy makers.
본 연구는 1990년대 들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산재장애인의 재취업실태를 살펴보고,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 산재보험 재활서비스 체계의 강화하기 위한 개입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자는 1996년과 1997년 산재보험 장해보상금 종결자 중 신규장해판정자 1,060명이며 조사방법을 전화면접조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주요 결과를 보면, 첫째, 산재장애인의 재취업율은 자영업을 합쳐 약 28.6%로 전체 응답자의 약 1/3에도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었다. 둘째, 신체적 손실을 나타내는 장해등급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능력정도 역시 재취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재취업에 있어 신체적 손상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재활공학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셋째, 재취업에 있어 신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는 시기나 자신의 장애를 인식하는 점도 등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재취업에 있어 사회심리적 재활프로그램의 필요성울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직업재활서비스 이용여부는 재취업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현재 장애인 직업재활프로그램의 비효과성 측면과 더불어 직업재활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여에서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함의는, 우선적으로 현재의 산재보험에서 투자하는 재활사업비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재활공학서비스의 연구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고, 현재의 산재보험 직업재활훈련체계를 재정립하고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의 노력과, 사회심리재활서비스의 산재보험 수가화를 통한 확대, 개별상담원 도입 등의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