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의 병원성 대장균증과 난황항체 활용

  • 김종만 (농림부 수의과학연구소 세균과)
  • Published : 1998.08.05

Abstract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자돈의 대장균증 중 대표적인 것이 신생 및 포유자돈에서 주로 발생하는 설사병과 이유자돈의 부종병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자돈의 대장균증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나 전염성위장병(TGE)처럼 폭발적인 발생을 하지는 않지만 지역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피해는 오히려 폐사율은 높으나 주기적이고 산발적인 발생을 하는 바이러스성 설사병보다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자돈의 대장균설사증 대책으로 몇종의 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나 완벽한 장관면역을 형성시켜주는 예방약은 아직 세계적으로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고, 치료대책으로 사용하고 있는 항생제도 내성균 확산으로 치료제 사용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부종병의 경우 치료 및 예방대책이 없어 양돈농가로서는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수의과학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대장균증을 동시에 치료, 예방할 수 있는 병원성대장균에 대한 난황항체를 개발하여 실험실 및 야외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대장균설사증은 물론 부종병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었기에 소개드리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