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하면 으레 겨울을 떠올리지만 성수기는 봄과 가을이다. 봄철인 4$\~$5월에는 주택이나 건물의 신$\cdot$증축으로 신규 수요가 많은 반면 가을인 9$\~$11월에는 겨울을 앞두고 노후 보일러를 새 보일러로 바꾸는 교체 수요가 많다. 올해 보일러 시장은 IMF한파 영향으로 인한 건설경기 위축과 이사수요 격감, 일반 가계의 소비 위축, 유가 상승 등으로 침체가 예상된다. 제조업체들은 소위 `IMF형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