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숙미(許叔微)의 학술사상(學術思想)에 관(關)한 연구(硏究)

송대(宋代)에는 상한학(傷寒學)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의가가 허숙미(許叔微)이다. 그는 자신이 직접 임증(臨訂)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상한론(傷寒論)"을 증(證)에 따라 분류하여 변증논치의 발전을 추동하고 가결형식(歌訣形式)으로 편집하여 임상응용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였다. 그리고 임상각과(臨床各科)의 제방용약(制方用藥)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어 방제학에 대한 발전을 촉진시켰으며 아울러 독특한 의론(醫論)을 전개하였다. 그의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상한백증가(傷寒百證歌)", "상한발미론(傷寒發微論)", "상한구십론(傷寒九發十論)", "보제본사방(普濟本事方)"등이 있고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