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ison of Scientific Concepts Acquisition between Cognitive Conflict and Non-Conflict Groups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초등학생의 갈등유발집단과 비갈등집단의 개념 형성 정도 및 지속 효과

  • Published : 1998.09.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effect of concept formation between conflicted case and non-conflicted case as a method of learning science concepts. This study consists of 8 classes in 5th and 6th grade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s in Kyoung-Buk, which were divided into conflicted group and non-conflicted group. The research procedure is as follows : first, two groups were asked the introducing problems-one was asked the conflicting problem, the other was asked the non-conflicting problems. Futhermore, the incorrect-answered students of conflicting problems were classified into conflict group am the correct-answered students of non-conflicting problems were classified into non-conflict group. Secondly, the demonstration and picture presentation about the introducing problems were carried out. Thirdly, the researcher introduced scientific concepts to the students. Afterwards, posttests, made up of the same items, were presented to the students-three times-posttest, delayed posttest(one week), second delayed posttest(one month). Finally, the degree of concept formation between the two groups was compared and analyzed by these results.

학습 초기에 과학적 개념과 상충되는 오개념을 이용하여 인지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개념 변화를 꾀하는 갈등유발집단과 과학적 개념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과학개념을 이용하여 과학적 개념과 연결시켜줌으로써 개념 변화를 꾀하는 비갈등집단의 개념 형성 정도 및 지속효과를 비교하였다. 초등학교 5 6 학년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열전도, 열평형, 작용 반작용, 자유낙하, 무게보존 등에 관한 기초적인 5가지 개념을 이용하였다. 갈등유발집단에게는 오개념을 가지고 답하리라 예상되는 문항을 제시하였으며, 비갈등집단에게는 과학적개념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과학개념을 가지고 답하리라 예상되는 문항을 제시하였다. 그 다음, 시범 실험을 실시하여 갈등유발집단은 오개념을 드러내어 갈등이 일어나게 하였으며, 비갈등집단은 부분과학개념을 이끌어내어 갈등이 일어나지 않고 과학적 개념과 연결시킬 수 있게 하였다. 두 집단 모두 설명식의 간단한 처치를 동일하게 실시하였으며 처치 직후와 일주후, 한달후에 사후 검사를 실시하여 개념의 형성 정도 및 지속 효과를 비교하였다. 기초적인 5가지 개념에 대해 갈등과 비갈등의 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열평형 개념과 작용 반작용 개념에서 갈등유발집단에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학업성적을 통한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의 학생들을 비교하였을 때 상위 수준의 학생들은 열전도와 열평형 개념에서 갈등을 일으킨 다음 갈등을 해소해 주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었으며, 하위 수준의 학생들은 갈등의 방법이나 비갈등의 방법이나 개념의 형성 정도나 지속 효과면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초등학생들에게서는 두 방법간에 뚜렷한 경향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개념과 학습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학습할 개념의 특성, 학생의 선개념 상태, 학습에서의 성공 경험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본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