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대상 연약지반의 적절한 개량기술 선택과 개량 효과들을 평가,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장 연약 점토지반 특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현장 시험기법의 적용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여러 현장시험 방법 중에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피에조 콘(piezocone)과 딜라토메터(dilatometer)를 이용하여 연약지반의 현장 물성을 평가하고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두 장비 모두 유사한 흙 분류 결과를 제공하였으나. 특히 간극수압으로부터 도출한 흙 분류 결과가 연약점토층 사이에 실트나 모래층 들이 산재한 우리나라 실정에 보다 적절하며 일관성 있는 결과를 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점토층의 비배수 전단강도는 피에조 콘의 경우 간극수압과 선단저항력으로부터 도출된 간들이 유사하였고 딜라토메터로부터 추정된 비배수 전단강도는 피에조 콘의 두 관측 값으로 유추된 결과들의 평균간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실트 또는 모래층이 산재하는 경우 연약지반의 압밀특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관입과정에서 유발되는 소산효과를 고려한 이론적 시간계수가 보다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In order to select a proper ground improvement technology and to assess the quality and rate of improvement in the soft deposits. it is essential to characterize in-situ properties of the soft marine clay layer that may have many thin silt or sand seams. In this paper, both piezocone and flat dilatometer tests were performed to characterize in situ properties of a marine clay. Both tests provided quite similar site classifications, and in both tests the penetration pore water pressure was the better indicator for the classification of marine clay layer, especially in which sand or silt seams are frequently interbedded. Undrained strengths determined by both the cone tip resistance and the excess pore water pressure measured from piezocone were very similar in clayey soil layers. And the untrained strength determined by dilatometer had an approximately average value of undiained strengths obtained from piezocone. In addition, the theoretical time factor that can consider pore pressure dissipation effect during cone penetration may provide a reliable estimation of the coefficient of consolidation, especially for a coastal site which includes many silt or sand fractions or s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