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담수 유폐류 6종의 치설

Radular Teeth of Six Korean Freshwater Pulmonates

  • 이용석 (순천향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
  • 정계헌 (순천향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
  • 정평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
  • 정영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 발행 : 1998.12.01

초록

국내에 서식하는 담수 유폐류중 기안목(Bawom-matophora)중 물달팽이과(Lymnaeidae)에 속하는 물달팽이(Radix auricularia coreana)와 애기물달팽이(Austropeplea ollula), 왼돌이물달팽이과 (Physidae)(Physella) acuta), 또아리물달팽이과(Planorbidae)에 속하는 3종, 또아리물달팽이(Gyralus convexiusculus), 수정또아리물달팽이(Hippeutis cantori), 배꼽또아리 물달팽이(Segmentina hemisphaerula)의 치설을 주사전자현미경(SEM; HITACHI S-570)을 이용해서 관찰하였다. 물달팽이의 치설의 총열순느 61열로 관찰되었는데, 또아리물달팽이과의 치설과는 달리 측치에 비해서 방당히 작은 중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연치는 제 10열에서 시작되었다. 애기물달팽이의 치설의 총열수는 65열로 관찰되었는데, 물달팽이와 비슷하게 측치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중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cone이 한 개인대칭형 구조를 하고 있었다. 왼돌이물달팽이의 치설의 총수는 평균 173열로 관찰되었다. 전반적으로 측치와 연치를 구별할 수가 없없으며 치열의 끝으로 갈수록 cone의 길이만 달라져 뭉툭해졌다. 다른 5종과는 달리 치열의 방향이 ∧-shape(↙↘)으로써 LM적인 형태는 또아리물달팽이와 비슷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아리물달팽이 치설의 총열수는 35열로, 측지와 연치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관찰되었으며, 측치와 연치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배꼽또아리물달팽이 치설의 총열수는 43열로 관찰되었으며 수정또아리물달팽이와 마찬가지로 측치와 연치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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