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건축가(10) - 배기형(3)

  • Published : 1997.12.05

Abstract

고 배기형 선생에 관한 역사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에 있어 본론의 내용이 부실한 듯해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 고인에 관한 자료가 말소되다시피해 기록이 전무한 상태여서 건축가의 인생이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구조사를 중심으로 고인의 업적이 보존되어 한국건축역사를 보다 투명하게 평가할 수 있는 풍토가 정착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구조사를 이어가는 윤홍갑 소장에게서 배기형 선생에 관한 증언을 기대하던 중 윤소장이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게 돼 필자가 기대하던 보다 알찬 자료지원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윤소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배기형 선생의 전기를 짜맞추어 원고를 이어가는데 전화, 메모 등으로 협력하여 주신 증인(특히 공장설계에 관한 증언은 김창서 소장, 최영규 교수, 주경재 교수 협조 내용임) 여러분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