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LA 코펜하겐 대회 참관기

  • 한윤옥 (경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Published : 1997.10.31

Abstract

제63차 IFLA 총회가 1997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있는 Bella Center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에서는 도서관협회의 사공 철 회장님을 비롯하여 33명이 참석하였다.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구성된 한국참가자들은 대회 참석을 전후하여 프랑스 파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하이델베르그, 영국의 런던 등을 거쳐 세계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필자는 A팀에 소속되었지만 프랑스 파리를 돌아보는 여정에는 합류하지 못하였고 코펜하겐 공항에서 합류하였다. 사실 필자는 금년 4월 중순경까지도 총회에 참석하겠다는 계획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총회의 개최 시기가 2학기 시작 후이기 때문에 참석하는 것에 무리가 따르리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으로 사람 사는 일은 알 수가 없는 것인지 어느 봄날에 핀란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날아든 e-mail 때문에 코펜하겐까지 가게 되었고 급기야는 이렇게 탐방기를 쓰게 되었다. 대회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코펜하겐에서의 나의 경험에 바탕을 두어 일기식으로 적어나감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총회와 코펜하겐을 짐작할 수 있게 하고싶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