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과학자, 저런 기술자 -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 '쥴 베르느'

  • 발행 : 1997.10.01

초록

세상을 떠난 뒤 거의 한세기가 지난 요즘,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 '쥴 베르느'(1828~1905)가 새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63년에 완성되었으나 오랫동안 금고 속에 묻혀 있던 그의 마지막 작품 '20세기의 파리'가 1989년 그의 증손자에게 발견되어 최근 영문번역판이 출판된 것이다. 베르느는 이 작품에서 유리와 강철로 된 마천루, 고속열차, 가스추진 자동차, 계산기, 팩스기계 그리고 범지구통신망으로 지새는 20세기 파리의 생활을 배경으로 물질주의적인 반유토피아향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몸부림치는 이상적인 한 청년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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