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여적 - 미국 유학 후 그 대학 교수로 남아 30년 외길 유전자 염색질 연구

  • 발행 : 1997.02.01

초록

내가 생명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3때다. 처음엔 의사이신 아버님을 이어 의대진학을 준비하다가 2학기 접어들어 생물학과로 바꿨다. 서울대 화학과를 거쳐 대학원 생화학부에 진학했으나 연구여건이 나빠 63년 미국으로 유학, 조그만 대학도시 한 학교에서만 30년의 연구생활을 하다가 귀국했다. Chopel Hill에서 주임교수였던 Irvin교수는 온화한 성품으로 나에게 연구자세를 가르쳐주신 은사로 지금도 늘 감사를 드린다. 93년 포항공대에 올 때까지 유전자와 염색질 단백질에 관한 연구를 계속했는데 우리나라에 와서 젊은 생명과학자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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