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ELIMINARY STUDY OF RELATIONSHIP AMONG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FAMILY ENVIRONMENT AND DEVELOPMENTAL HISTORY

기질과 가정환경 및 발달사이의 관계에 관한 예비연구

  • Hong, Sung-Do (Division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Samsung Medical Center)
  • 홍성도 (삼성의료원 신경정신과 소아청소년정신분과)
  • Published : 1997.06.30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family environment and developmental history of three groups of children classified by their temperament. The parents of 484 Korean children aged between 3 and 7 years completed the Korean version of Parental Temperamental Questionnaire developed by Thomas and Chess and Developmental Questionnaire created by Division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Samsung Medical Center. After clustering these children into 5 temperamental groups according to the method proposed by Fullard et al, 98 Easy, 36 Difficult, and 21 Slow-To-Warm-Up children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s observed among three groups were as follow:1) Marital conflict of parents was more frequent in Difficult and Slow-To-Warm-Up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2) Parentchild conflict was more frequent in Difficult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3) Conflict among siblings was more frequent in Difficult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4) Average monthly income of family was less in Difficult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5) Toilet training was achieved later in Difficult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6) Motor development was slower, between 2 and 5 years old, in Slow-To-Warm-Up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7) Fear of stranger started earlier in Slow-To-Warm-Up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8) Physical health was poorer in Difficult and Slow-To-Warm-Up children than in easy children. The findings indicate that Difficult child or Slow-To-Warm-Up child group have unfavorable family environment, different developmental milestone and poorer physical health in comparison with Easy child group.

기질적으로 양육용이형(Easy type), 양육곤란형(Difficult type), 완만형(Slow-To-Warm-Up type)으로 분류된 세 아동집단 간의 가정환경, 산모의 출산력, 아동의 발달지표, 아동의 신체건강 상태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 및 서울 근교 4곳의 유치원 아동 484명(남아 296명, 여아 188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부모기질설문지(Parent Temperament Questionnaire)'와 본원에서 자체 제작한 '발달력 평가표'를 작성하게 하였다. 평가된 기질을 Fullard 등이 1978년에 제안한 방법에 따라 다섯 개의 진단군(diagnostic cluster)으로 분류하였다. 이중에서 양육용이형 아동 98명, 양육곤란형 아동 36명, 완만형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발달력 평가표'의 각각의 항목에 대해 세 집단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세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기질적으로 양육곤란형이나 완만형 아동을 둔 부부일수록 양육용이형 아동을 둔 부부에 비해 부부관계가 나쁘다. (2) 기질적으로 양육곤란형 아동들은 양육용이형 아동들에 비해 부모와의 관계가 나쁘다. (3) 기질적으로 양육곤란형 아동들은 양육용이형 아동들에 비해 형제/자매와의 관계가 나쁘다. (4) 기질적으로 양육곤란형 아동들을 둔 가정은 양육용이형 아동들을 둔 가정에 비해 월 평균 수입이 적다. (5) 기질적으로 양육곤란형 아동들은 양육용이형 아동들에 비해 대변을 가리는 나이가 늦다. (6) 기질적으로 완만형의 아동들은 양육용이형 아동들에 비해 2살에서 5살 사이의 운동발달 속도가 또래 아동들에 비해 느리다. (7) 기질적으로 완만형 아동들은 양육용이형이나 양육곤란형 아동들에 비해 낯가림을 시작하는 시기가 빠르다. (8) 기질적으로 양육용이형 아동들은 양육 곤란형이나 완만형 아동들에 비해 신체건강 상태가 양호하다. 결론적으로 기질상 양육곤란형이거나 완만형의 특징을 보이는 아동들은 양육용이형 아동들에 비해 가정환경이 불리하고 몇몇 발달지표상의 차이를 보이며 신체적으로도 불량한 건강상태를 보인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