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 악성기관종양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Review of Primary Tracheal Carcinoma

  • 류정선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조현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양동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이홍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김세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장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안철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신계철 (원주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김성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이원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Ryu, Jeong-Seon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Inha University) ;
  • Cho, Hyun-Myung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Yang, Dong-Gyoo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Lee, Hong-Lyeol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Inha University) ;
  • Kim, Se-Kyu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Chang, Joon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Ahn, Chul-Min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Shin, Kye-Chul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Wonju College of Medicine) ;
  • Kim, Sung-Kyu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 Lee, Won-Young (Department of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 발행 : 1997.08.31

초록

연구배경 :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모든 호흡기 종양의 0.1%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매우 드물게 보고가 있어 왔다.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을 의심할 만한 특이 증상, 신체검사 소견이 없으며 흉부 X-선 상에서도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상당 기간을 폐쇄성 폐질환 또는 기관지 천식 등으로 치료 받게되어 기관종양에 대한 의심을 하지않을 경우 진단에 어려움이 많으며 적극적인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다. 방 법 : 1981년 1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원주기독병원에 입원하였던 환자중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으로 진단된 17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으며 기관내 종양의 발병위치, 흡연력과 호흡기증상 등 입상양상, 내원 당시 흉부 X-선 판독 결과, 내원 후 시행한 객담 세포진 검사 및 환자가 처음으로 의료기판에 방문해서 부터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으로 진단되기까지의 기간, 내원 당시 초진진단명 및 치료에 따른 생존기간을 관찰하였다. 결 과 : 50세를 기준으로 하여 종양의 발생 빈도를 보면 편평상피세포암의 9예중 8예(88%)가 50세 이상에서, 경우 6예중 5예(83%)가 50세 미만에서 발생하였다.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전 예가 남자에서 관찰 되었으며 전 예에서 흡연력이 있었다. 원주종 6예 중 여자가 5예 이었다. 기관내 발생 위치는 상부 $\frac{1}{3}$이 17예 중 8예(47%)로 제일 많았다. 임상 양상은 호흡곤란이 13예(76%)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천명음, 기침, 가래 등의 순이었다. 내원 당시 흉부 X-선 판독 결과 15예중 1예에서만 기관종양으로 판독되었으며 객담 세포진 검사에서는 12예중 1예에서만 악성 종양세포가 관찰 되었다. 진단 되기까지의 기간은 원주종의 경우 평균 24.9개월이었고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5개월 이었다. 내원 당시 진단으로는 천식이 8예(47%)로 제일 많았으며 기관종양을 의심하였던 경우는 4예(23%) 이었다. 결 론 : 원인이 불분명한 객혈 및 쉰 목소리, 흡기성 천명음, 체위 변동에 따른 호흡곤란의 악화, 기관지 천식의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등의 비특이적인 기관지 천식의 임상양상을 갖는 경우 기관의 폐쇄성 병변을 의심하여야 하며 흉부 X-선 촬영시 높은 관전압의 사용과 지관지경등 적극적인 진단수기를 시행하여야 하며 원발성 악성기관종양으로 진단되면 가능한 한 근치적 절제술을 시도하고 근치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 60Gy 이상의 외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함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 Primary malignant tumors of the trachea are extremely rare entities and account for a mere 0.1 per cent of all malignancies of the respiratory tract. Because of vague localizing signs, symptoms and a usually negative routine chest film, the patients with tracheal tumors are often treated for asthma or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for considerable period of time before correct diagnosis. Method : We have made a review of the 17 cases of primary tracheal tumors in recent 15 years. We reviewed the clinical features including history of smoking and respiratory symptoms, the official readings of initial routine chest film, the cytologic examination of sputum, the time of delay in diagnosis, and the response according to the therapeutic modalities. Results : Eight out of 9 patients with squamous cell carcinoma(SCC) were above 50 years old, five out of 6 patients with adenoid cystic carcinoma(ACC) were below 50 years old. The most common location of primary tracheal tumors was the upper one-third of trachea in 8 cases(47%). The most frequent symptoms were dyspnea in 13/17 cases(76%) and then stridor or wheezing, cough. and sputum in order. The routine chest roentgenographic examinations were not helpful to diagnose tracheal carcinoma and the cytologic examinations of sputums were helpful to diagnose tracheal carcinoma in only one case with adenocarcinoma. The mean times of delay in diagnosis of patients with sec and ACC were 5 months and 24.9 months respectively. We had bronchial asthma in 8 cases(47%) and tracheal tumors in 4 cases(23%) as initial clinical impression. Conclusion : We would like to perform more comprehensive diagnostic tools(high KVP technique, the fibroptic bronchoscopic examination, chest CT scan etc.) in patients who had the suggestive points for the tracheal tumorse(1. unexplained hemoptysis or hoarsness, 2. inspiratory wheezing or stridor, 3. wax and waning of dyspnea according to changes of position, 4. progressive asthmatics unresponsive to antiasthmatic therapy) and radical resection of tumor or external radiation therapy with curative aim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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