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SCFE)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의 치험례

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SCFE) is a disorder in which there is a gradual or acute disruption through the capital physeal plate. The physiolysis is through a widened zone of hypertrophy, which is weakened due to altered chondrocytic maturation and endochondral ossification. The cause or causes of SCFE remain uncertain. The association of obesity and adolescent age with growth rate are predisposing factors. The possibility that most patients with subclinical hormonal abnormality were proved. The goal of treatment of 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 is to restore the function of the hip and delay the development of degenerative osteoarthrosis by prevention of additional displacement of the epiphysis. We report 10 patients(12hips) with SCFE who were treated by surgical means and followed along for more than one year, at Yeungnam University Hospital, from 1989 to 1996. There were six boys and four girls. The average age at operation was 11.8 years. Seven cases occurred in the left hip, one case in the right and 2 cases had bilateral involvement, five cases had a history of minor trauma on affected hip. Among hormonally studied six patients, panhypopituitarism patient was one case; decreased testosterone, two; decreased growth hormone, two; and decreased thyroid hormone, one. According to clinical stage, two cases were the acute type; five cases, acute on chronic type; and three cases, chronic type. On the radiological grades of slipping, mild slippage were nine hips; moderate, one; and severe, two. The eleven hips were treated by pin fixation in situ, and one, by cuneiform osteotomy. On the average follow-up of 2.6 years, ten hips were excellent or good functional results, two hips were failure.

저자들은 1989년 1월부터 1995년 7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에서 대퇴골 두 골단분리증으로 입원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았던 10명(12고관절)의 환자의 치료 경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남녀성비는 6:4 였으며, 수술시 평균 나이는 11.8세였다. 발병부위는 좌측이 7례, 우측이 1례, 양측이 2례였다. 2. 임상적 유형별로는 급성분리가 2례(2고관절), 만성분리에 겹친 급성분리가 5례(6고관절), 만성분리가 3례(4고관절)였다. 3. 방사선 소견상 대퇴경부에 대한 골두의 전위 정도를 기준으로 하였을때, 경도의 분리가 7례(9고관절), 중등도의 분리가 1례, 고도의 분리가 2례였다. 4. 10례의 환자중 5례에서 비만에 성발육 지연을 보였고, 세장형의 환자가 2례였고, 정상 체형은 3례였다. 5. 10례중 5례에서 외상의 병력이 있었고, 1명에서 연소기 류마토이드 관절염의 병력이 있었다. 6. 내분비계 검사를 시행한 6명의 환자에서 모두 유증상 또는 무증상의 호르몬이상을 볼 수 있었다. 7. 수술적 방법으로 9례(11고관절)에서 정위치핀고정술을 실시하였고, 고도분리된 1례에서 절골술수 핀고정술을 실시하였다. 8. 환자들의 최종추시때의 고관절의 기능은 excellent가 6례(8고관절), good이 2례, failure는 2례였다. failure 2례는 술후합병증으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속발한 경우였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청소년기의 비교적 드문 고관절질환으로 치료시 연골 용해증 및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나, 정위치 핀고정술로 대부분 good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질환에서 증상이 있는, 또는 이 질환에서 내분비계의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진단시 호르몬 이상유무를 검사해야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장기적인 추시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