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struction of Large Heel Defects Using Gracilis Muscle Free Flaps

유리 대퇴박근판을 이용한 발꿈치의 재건

  • Jeong, Jae-Ho (Department of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 정재호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실)
  • Published : 1997.06.30

Abstract

발꿈치는 신체의 다른부위에 비하여 엄청난 하중을 지탱하고 있으며, 주행시에는 막대한 전단력을 받으므로 그 재건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 그 동안 발꿈치의 연부조직 결손을 재건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비교적 큰 발꿈치의 연부조직 결손을 재건하는 것은 아직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큰 결손의 재건에는 주로 유리 피판술을 이용한 재건술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광배근, 복직근, 대퇴박근 등의 근육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유리 근 피판에 피부이식을 이용하는 발꿈치 재건술은 표재성 감각기능을 재건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보행 또는 주행시 발꿈치에 가해지는 압력과 전단력을 효과적으로 견디어 낼 뿐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정상에 가까운 발꿈치를 재건할 수가 있어서 좋은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특히, 대퇴박근은 피판을 비교적 쉽게 채취할 수 있고, 공여부에 기능적인 장애나 심한 변형을 남기지 않아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다만 크기가 비교적 작아서, 발등이나 족관절 상부에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연부조직 결손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저자는 비교적 가늘고 긴, 대퇴박근의 형태적 특징을 최대한 이용하여, 결손부의 다양한 형태 및 크기에 따라 대퇴박근을 말발굽형, 나선형, S-자형 등으로 적절히 형상화하여 발꿈치 결손을 효과적으로 재건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또한, 공여부에 긴 선상 반흔이 남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두 개의 작은 절개를 통해서 대퇴박근을 채취하였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실에서는 1993년 이후부터 7명의 비교적 큰 발꿈치의 연부조직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유리 대퇴박근 피판술을 이용한 재건술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