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attern of consumption of Korean fermented foods. The questionnaires have been collected from 290 housewives in Taejon. Kimchi was the most frequently selected for meal preparation among Korean fermented foods. Ninety seven percentage of housewives used Kimchi over once a day and 87%, every meal. Chin-ganjang, Kuk-ganjang, Kochujang and Doenjang have been consumed over once a day by 47%, 46%, 31% and 27% of housewives respectively, which indicated that those jangs were still essential seasonings for preperation of Korean foods. The percentage of housewives, who did not use Chonggukjang, Jot-kal and Jangatchi, were 18%, 19% and 22% respectively, With the educational level increasing and age decreasing, the frequency of consumption Kimchi, Jangat-chi, Doenjang, Kochujang, Jot-kal and Chonggukjang became lower. Extended family often used Doenjang more than nuclear family. Working housewives utilized more Jot-kal than full time housewives. Seventy four percentage of housewives replied that the consumption of Korean fermented foods came to reduce. The reasons were that the kinds of foods increased(54%), food preference of children was changed (27%), side dishes were increased(10%), and food preference of adults was changed(9%). Kimchi has been made by housewives themselves(86%) and by relatives(11%). It means that most housewives prefer home-made Kimchi. Half of housewives used jangs made by themselves. The younger and the higher in educational level use the less Hey have made of Kimchi and jangs.
전통 발효식품의 소비정도와 마련방법를 알아보기 위해 대전지역 주부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김치류는 하루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주부가 97%, 매끼 마다 이용하는 주부는 87%로 가장 빈번하게 식탁에 오르는 발효식품이었다. 그 다음은 진간장, 국 간장, 고추장 및 된장의 순으로 하루에 1번 이상 이용한다는 답은 각각 47%, 46%, 31% 및 27% 이어서 장류는 우리 음식 준비시 매일 요구되는 발효식품임을 알 수 있었다. 식사 준비시 매우 낮은 빈도로 이용되는 발효식품은 청국장, 젓갈류 및 장아찌류로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는 주부도 각각 18%, 19% 및 22%나 되었다. 특히 김치류, 장아찌류, 된장류, 고추장류, 젓갈류 및 청국장 등은 교육수준이 높고 젊은 주부일수록 소비빈도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가족형태와 유의적 관계가 있는 발효식품은 된장류 뿐으로 대가족보다는 핵가족인 경우 소비 빈도가 낮았고, 주부의 직업 유무와는 젓갈류만 유의적 관련성이 있어서 일을 하는 주부들이 젓갈류를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74%의 주부가 전통 발효식품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였고, 감소 이유는 음식 종류의 증가(54%), 자녀들의 식성변화(27%), 반찬수의 증가(10%), 어른들의 식성 변화(9%)를 지적하였다. 김치류의 마련방법은 86%가 직접 제조한 것, 11%가 친척 집것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장류는 직접 제조하는 주부가 49% 뿐이었다. 교육수준이 높은 젊은 주부일 수록 직접 제조하지 않는 경향을 나타냈다(p<0.0001). 본 조사에서 얻어진 결과를 보면 교육 수준이 높은 젊은 주부일수록 발효식품을 식사 준비 시 적게 이용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식생활의 변화를 인정하되 전통 발효식품이 젊은 세대에 의해 지속적으로 소비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실질적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애써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