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 조리법의 표준화를 위한 조리과학적 연구(II) -첨가하는 설탕의 양과 찌는 시간을 중심으로-

Scientific Study for the Standardization of the Preparation Methods for Paeksolgi(II) -for the Focus on the Volume of Adding Sugar and Steaming Time-

  • 한경선 (상지대학교 병설 전문대학 식품영양과) ;
  • 김기숙 (중앙대학교 가정대학 식품영양과)
  • 발행 : 1997.03.01

초록

백설기의 기준조리법 설정을 위해 백설기의 조리과정에서 품질특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는 제반요인을 찾아냈고 그 요인들 중에서 가장 유의 차가 크게 나타난 요인은 첨가하는 물의 양, 찌는 시간, 첨가하는 설탕의 양으로 나타났다. 그 중 첨가하는 물의 양과 찌는 시간과의 상호작용을 제Ⅰ보14)에서 검토하였다. 다음은 첨가하는 설탕의 양과 찌는 시간과의 상호작용이 백설기의 texture와 기호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기계적 측정과 관능검사에 의하여 검토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백설기 제조시 첨가하는 설탕의 양과 찌는 시간을 달리한 시료들의 기계적인 측정치를 분산 분석한 결과 첨가하는 설탕의 양은 hardness, adhesiveness, gumminess에서 유의적인 차이(P<0.001)를 나타내었으나 찌는 시간, 설탕의 양과 찌는 시간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2. 백설기 제조시 첨가하는 설탕의 양이 15, 20%인 시료와 5, 10%인 시료간에 찌는 시간에는 관계없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첨가하는 설탕의 양이 많을수록 hardness, adhesiveness, gumminess가 큰 수치를 나타냈다. 3. 찌는 시간을 20분으로 통일하고 설탕의 양을 달리한 시료들의 관능검사결과 첨가하는 설탕의 양이 15, 20%인 시료가 adhesiveness, sweetness, chewiness, overall quality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4. 관능검사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평가된 시료들의 기계적인 측정결과는 대체로 hardness, adhesiveness, gumminess가 큰 수치를 나타냈다. 본 결과와 제Ⅰ보14)에서의 결과를 요약하여 보면 12시간 침수한 멥쌀에 1%의 소금(NaCl)을 첨가하여 분쇄한 후 10%의 물을 첨가하여 물내리기를 한 후 김이 오른 후 물내린 쌀가루에 15% 이상의 설탕을 첨가하여 20분간 쪄서 만든 백설기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실험 중 가장 중요한 조건은 첨가하는 물의 양이 10%이며 첨가하는 당이 설탕일 경우는 김이 오른 후 설탕을 섞어 바로 쪄야 하며 설탕의 양이 15%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 조건은 대체적으로 hardness, adhesiveness, gumminess가 큰 수치를 나타낸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effect on sensory characteristics and texture of Paeksolgi in various volume of adding sugar and steaming time. The most favorite tendency on the quality was over 15% adding sugar and 20 minute steaming time. Evaluation was conducted through objective evaluation firstly and sensory evaluation secondly. The volume of adding sugar was the significant factors which affected the textual characteristics of Paeksolgi. But steaming time and interaction had not affected. In sensory evaluation on the various steaming time Paeksolgi made by steaming time for 20min and over 15% adding sugar showed the most favorite tendency on the overall quality. This condition corresponded to the high level of hardness, adhesiveness, gumminess in comparison with Rheoner measurement. In summary the most favorite factor was 12 hours of soaking time, 10% adding water, 1% of adding salt, over 15% adding sugar, 20 minutes steam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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