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해양오염의 진단을 위한 생화학적 오염지표 설정의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오염이 심각한 서해(또는 황해)산 넙치(Paralichthys olivaceus)의 혈액 및 뇌중의 활성산소종 및 그들의 제거효소의 활성을 분석 평가하였다. 이들 넙치의 혈청중의 단백질의 함량은 해역이나 양식산의 자연산사이에는 뚜렷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서해안 양식산 넙치의 뇌 및 근육중의 단백질 함량이 동해안의 포항의 자연산 넙치(대조군)의 단백질 함량에 비해 각각 30-45%(brain) 및 25-45%(muscle)나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01). 서해안의 양식 및 자연산 넙치의 혈청중의 과산화지질(MDA)의 량은 대조굼으로 사용한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넙치 대비 각각 30-80% 및 125-145%나 현저히 높았다. 서해안의 양식산 넙치의 혈청중의 히드록시 라디칼의 생성량은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넙치 대비 각각15-30%정도나 오히려 낮았을 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자연산 넙치도 격포를 제외하고 영광의 자연산 넙치의 히 시 라디칼의 생설양도 약 20%나 낮았다. 서해안의 양식산 넙치의 혈청중의 SOD의 활성은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넙치 대비 15-35%정도나 오히려 낮았을 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자연산 넙치도 영광은 35%나 낮았지만, 단지 격포만이 SOD의 활성이 35% 정도 높았을 뿐이다. 서해안의 양식산 넙치의 혈청중의 GSHPx의 활성은 동해안 포항의 자연산 넙치 대비 15-25%정도나 유의적으로 높았지만, 서해안의 자연산 넙치의 GSGPx의 활성은 어느 곳이나 낮았다. 이상의 실험결과에서 볼 때 뇌나 근육중의 단백질의 함량이나 뇌중의 GSHPx의 활상, 그리고 혈청중의 과산회지질의 함량이 넙치의 오염지표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This study was designed as a part of efforts to investigate the biochemical pollutant markers for diagnosis of marine pollutions by changes in oxygen radicals and their scavenger enzymes of th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in Yellow Sea of Kores. Protein contents in brian and muscle of cultured flounder in Yellow Sea were remarkably lower(30-45% and 25-45%, respectively) than those of wild flounders in Pohang(control) of East Sea. Lipid peroxide(LPO) levels in serum of cultured and wild flounders in Yellow Sea were significanltly higher (30-80% and 125-145%, respectively)than those of wild flounder in Pohang. Hydroxide radical formations and superoxide dismutase(SOD) activities in serum of cultured flounders in Yellow Sea were significantly 15-30% and 15-35% lower than those of wild flounders in Pohang, but glutathione peroxidase (GSHPx) activities in brain of cultured flounders in Yellow Sea were significantly 15-25% higher than those of wild flounders in Pohang. It is believed that significantly decreases of protein contents in brain anad muscle, remakable increases of malondialdehyde(LPO) in serum and glutathione peroxidase (GSHPx)in brain of cultured flounders of Yellow Sea may be used as a biochemical pollutant markers for diagnosis of marine pollu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