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질환(늑막질환)

  • 심영수 ("서울의대 내과, 대한결핵협회)
  • Published : 1996.10.01

Abstract

늑골과 횡경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흉강안에서 폐가 호흡운동에 따라서 움직이는데 흉강 내면과 폐외면은 벽측흉막과 폐흉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두 막은 끝에 가서는 서로 합쳐져서 막힌 풍선과 같은 흉막강을 이루는데 정상적으로는 두 막 사이에는 조그마한 공간도 없다(그림1). 이 흉막강 안에는 소량의 흉수가 있어서 기계의 윤활유와 같이 폐가 움직일 때의 마찰을 없애는 작용을 하고 있다. 흉수는 흉강의 안을 싸고 잇는 벽측흉막에서 분비되어서 흉막강을 거쳐서 폐흉막으로 흡수되어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흉수의 분비가 증가하거나 흉수의 흡수가 억제되면 흉막강내에 흉수가 증가하여서 증상을 나타나게 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