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ive-Behavioral Response to Auditory Hallucinations

환청에 대한 인지행동반응

  • Chung, Young Chul (Department of Psychiatry, Institute for Medic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
  • Eun, Hong Bai (Department of Psychiatry, Institute for Medic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
  • Hwang, Ik Keun (Department of Psychiatry, Institute for Medic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
  • Chung, Sang Keun (Department of Psychiatry, Institute for Medic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
  • Kim, Young Hyen (Department of Neurology, Institute for Medical Science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 정영철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의과학연구소) ;
  • 은홍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의과학연구소) ;
  • 황익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의과학연구소) ;
  • 정상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의과학연구소) ;
  • 김영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의과학연구소)
  • Published : 1996.12.25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cognitive-behavioral response to auditory hallucinations in 27 schizophrenic patient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 most frequent cognitive and behavioral response was healthy cognitive one such as suppression or ignoring and increasing physiological arousal, respectively. 2) The characteristics of auditory hallucinations in good/fair copers was that if was more likely to be mild in severity and insight-oriented And increasing physiological arousal was used more frequently in good/fair copers and unhealthy cognitive-behavioral response was used more frequently in poor copers. 3) Out of 3 variables(duration, insight and severity of auditory hallucinations), the insight of auditory hallucinations was the only factor which made difference in unhealthy cognitive response. In conclusion, there were quite a diverse and unique cognitive-behavioral response to auditory hallucinations in schizophrenia.

환청을 보이는 정신분열증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환청의 특성(주체, 내용, 환청에 대한 이해, 환청의 심한 정도), 환청에 대한 인지행동반응의 내용 및 그 빈도, good/fair copers와 poor copers의 환청의 특성 및 인지행동반응의 비교, 세가지 변인에 따른 인지행동반응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환청의 주체는 모르는 사람, 내용은 박해적인 것, 감정반응은 부정적인 것과 혼합된 것, 그리고 환청에 대한 이해는 정신역동적인 것이 가장 많았다. 2) 환청에 대한 반응중 가장 많이 사용된 인지반응은 억압, 무시와 같은 건강한 반응이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행동반응은 생리적 각성을 증가시키는 반응이었다. 3) Good/fair copers 의 특징은 poor copers에 비하여 환청의 정도가 경하고 또 환청에 대한 병식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으며 인지행동반응에 있어서도 무반응이나 몰두와 같은 건강치 못한 인지반응과 탐닉이나 증상적 행동과 같은 건강치 못한 행동반응은 훨씬 적게, 그리고 생리적 각성을 증가시키는 건강한 행동반응은 훨씬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4) 세가지 변인 중에서 환청에 대한 병식유무가 인지행동반응의 차이를 결정 짖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 받을 수 있었다. 상기 결과는 환청을 경험하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단순히 피해자로서 수동적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질적이고 침투적인 현상을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대응방식을 보이게 되며 이와 같은 대응방식의 형태 및 그 빈도를 결정짖는 중요한 요인이 환청에 대한 이해일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전북대학병원